쳐부수기, 맹독 덩굴, 번개 폭풍 등등 높은 빌드 자유도로 재미까지
드루이드 직업 개요와 악몽 난이도까지 육성법 소개
[게임플] 디아블로4 시즌 1에도 드루이드는 여전히 쉽고 강력하다. 로그와 함께 여전히 성역에서 자주 보이는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기사에는 드루이드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와 초반 육성법을 함께 정리했다.
드루이드는 현재 로그와 함께 높은 빌드 자유도를 지닌 직업이다. 빌드 티어 리스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도 다양한 빌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대지, 폭풍, 번개, 곰, 늑대 다섯 개의 어픽스가 존재하며 해당 어픽스들이 레벨링 단계와 엔드 게임 단계에서 골고루 사용된다.
레벨링 단계에서는 번개 폭풍과 산사태와 같은 자연 마법을 사용하다가 일부 고유 아이템 획득과 세팅이 되는 엔드 게임 단계부터 쳐부수기, 회오리 늑대와 같은 빌드를 이용할 수 있다. 과정에서 일부 고유 아이템이 강제되지만, 유저를 게임 후반부까지 이끄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드루이드를 선택하고 캐릭터를 생성했다면 시즌 퀘스트 여정을 따라간다. 첫 시즌 퀘스트를 완료한 뒤 3레벨에 이른다. 이때 추천되는 기본 기술은 ‘폭풍 강타’다. ‘사나운 폭풍 강타’로 기본 기술 피해 시 50% 확률로 대상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초반 드루이드는 고질적인 자원 부족에 시달리므로 사냥 중에 기본 기술 공격속도를 높이는 ‘재빠른’ 위상을 먼저 획득하는 것이 좋다. 메마른 평원의 ‘묻힌 전당’ 던전에서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던전을 반복하는 동선을 이용해 빠르게 15레벨까지 올린 뒤 직업 퀘스트를 진행한다. 스코스글렌의 ‘투르 둘라’ 보루를 먼저 해금해야 직업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이후 레벨링 과정에서 드루이드 영혼 공물을 최소 50개를 모아 영혼 은총 늑대 탭에서 ‘기력 충전’까지 찍는다.
기력 충전은 피해를 줄 때 영력 10 회복을 제공하며 ‘무리의 지도자’는 극대화 피해 적중 시 20% 확률로 동료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를 제공한다.
사냥 중 영력 부족에 심각하게 시달릴 때는 ‘기력 충전’을 DPS가 부족할 때는 ‘무리의 지도자’를 이용한다. 25레벨 이전까지는 ‘기력 충전’이 이후 ‘무리의 지도자’가 추천된다. ‘무리의 지도자’는 행운의 적중, 극대화 확률, 극대화 확률 적중 시 최대 20%라는 까다로운 조건문이 있어 아이템 세팅이 갖춰지지 않은 초반에는 효율이 지 못하다.
시즌 초반 첫 캐릭터로 드루이드를 선택했다면 특정 던전과 보루를 반복하기보다는 전체 성역의 보루 해금과 던전 해금에 주력해 명망 보너스 3단계까지 얻는 것을 추천한다. 드루이드는 초반 레벨링 단계에서도 높은 DPS를 뿜어낼 수 있는 직업으로 퀘스트 진행과 보루 해금 속도가 빠른 편이다. 또한 부가 퀘스트를 진행해 ‘미지의 수정’과 같은 재료를 모아주는 것도 좋다.
직업 퀘스트 이후 드루이드 전용 힘의 전서를 모으기 위해 각 던전들을 먼저 클리어한다. 시 여정 2챕터 보상으로 ‘충격파 위상’을 힘의 전서로 제공하기 때문에 쳐부수기 빌드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빌드에 사용되는 ‘공포스러운 곰의 위상’, ‘모래수렁의 위상’, ‘깨진돌 위상’과 같은 위상을 모은 다음 ‘불복의 위상’과 같은 공용 필수 위상을 함께 모아준다.
부가 퀘스트 및 명망을 쌓으면서 해당 위상들을 함께 모아준다. 또한 레벨링 단계에서 ‘탄도학’ (힘의 전서), ‘여파의’ (전설 위상), ‘양치기’ (힘의 전서), ‘지하’ (시즌 여정 1챕터) 위상들을 함께 모아준다.
25레벨 이후 45레벨까지 쳐부수기 빌드를 이용한 레벨업이 수월하지만 이후 악몽 난이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DPS가 부족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제압 피해 의존이 높고 영력 소모가 높으며 방어도 세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캡스톤 던전에서 근접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위의 위상들을 이용해 ‘맹독 덩굴 산사태’ 빌드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해당 빌드는 악몽 난이도 진입 이후에도 빠른 레벨링을 할 수 있다.
폭풍 강타와 산사태, 맹독 덩굴, 대지의 힘을 기본으로 한다. 앞서 모은 위상들을 이용하며 무기에는 양손 지팡이에 ‘재빠른’ 위상을 채용해 기본 공격 속도를 최대한 늘려 영력을 수급하는 방식이다.
맹독 덩굴이 DPS의 핵심이며 보조로 산사태가 역할을 한다. 해당 빌드는 스킬 메커니즘을 고민할 필요 없이 맹독 덩굴과 산사태, 폭풍 강타를 번갈아 사용한다. 50레벨에도 충분히 55레벨 이상의 악몽 던전 내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을 정도의 DPS가 나와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육성 단계에서 악의 심장은 ‘보복의’, ‘어두운 춤의’, ‘유혹적인 운명의’, ‘동요하는 바람의’, ‘결의의’를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빠른 사냥을 위해 궁극기 사용 시 적들을 모아주는 ‘거침없는 힘의’ 심장을 채택하고 ‘늑대 동료’ 기술 대신 궁극기로 ‘대격변’을 채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초반 육성 단계에서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매우 길어 잦은 사용이 어려우므로 의외로 사용 빈도가 낮아 레벨링 단계에서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다.
드루이드는 기술 및 위상, 고유 아이템의 메커니즘이 매우 훌륭해 모든 단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직업이며 동시에 높은 DPS와 생존력을 보인다. 초중반 이동기가 없어 답답한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안정적인 육성 환경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