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신작 '원더' 11년 만에 공개
'슈퍼 마리오 RPG'의 귀환... 27년 만에 리메이크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페르소나5 택티카' 등 서드 파티작 한글화 지원

[게임플] 지난 21일, 닌텐도가 선보일 새로운 신작들을 발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선 특히 오랜만에 돌아온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돌아온 마리오의 고향이었다. 1985년 시작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가 최신작 ‘원더’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번 작품은 게임 속 세상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아이템 ‘원더플라워’가 새롭게 등장한다. 원더플라워에 닿으면 관이 뱀처럼 움직이거나, 모든 게 길쭉하게 늘어나는 등 신비로운 변화 ‘원더’가 발생한다.

이 외에도 말하는 ‘수다쟁이 꽃’과 ‘코끼리마리오’ 도 새로 추가되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10월 20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 또 있다. 1996년 슈퍼 패미컴으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RPG’가 27년 만에 리메이크됐다. RPG의 명가 스퀘어 에닉스와 닌텐도가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특유의 색감과 그래픽, 마리오 시리즈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전투 시스템과 스토리로 해외에서 특히 호평받은 작품이다. 복잡한 저작권 문제로 리메이크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게임이 돌아오자, 일본과 영미권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슈퍼 마리오 RPG’는 11월 17일 정식 출시된다.

2001년 시작된 ‘피크민’ 시리즈도 10년 만에 4편으로 돌아왔다. 외계 행성에 불시착해 피크민과 낯선 원주생명들을 조우한 주인공은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새로운 동료 ‘와치’와 함께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01년과 2004년에 발매된 피크민 1편과 2편도 HD 리마스터되어 출시된다.

‘피크민 4’는 7월 21일 정식 출시되며, 6월 29일 공개되는 데모를 통해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다. 피크민 1편과 2편은 9월 22일 발매된다.

이 외에도 올해 닌텐도 다이렉트에선 드래곤 퀘스트 4에서 등장한 마족 왕자 ‘피사로’를 주인공으로 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SRPG로 돌아온 페르소나 시리즈 ‘페르소나5 택티카, 4인 협동 모드와 함께 이식된 ‘뱀파이어 서바이벌’ 등의 서드 파티 작품들도 공개됐다.

이들 역시 올해 하반기 내 발매 예정이며, 모두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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