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 사이의 전쟁 다룬 스페이스 오페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슈트'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
추격전, 공중전 등 패키지 게임 연상시키는 연출 선보여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출시 예정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MMORPG다. 작년 3월 최초로 공개된 아레스는 9월 첫 트레일러 공개 이후 지스타 2022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열린 사전 예약 페이지에선 게임의 세계관과 세부 콘텐츠가 공개됐다.

아레스의 이야기는 서기 3,400년대의 태양계 전체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에테르’라는 물질을 발견해 이를 바탕으로 태양계 전역에 뿌리를 내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그러자 에테르의 힘을 탐낸 외계 종족 ‘하칸’이 인류를 침공했고, 결국 인간과 하칸 사이의 ‘대전쟁’이 발발했다.

끝날 줄 모르고 이어졌던 전쟁의 승리는 결국 인류의 손에 쥐어졌다. 하칸의 매서운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저항한 영웅 ‘녹스’, ‘에바’, ‘탈로스’의 활약 덕분이었다. 인류는 이들을 최초의 ‘비욘더’라 불렀고, 전쟁이 끝난 이후 비욘더들은 태양계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하지만 얼마 안가 하칸은 다시 대규모 함대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한때 인류의 영웅이었던 탈로스는 그들의 선봉에 서 있다. 유저들은 인류를 수호할 ‘가디언’이 되어 배신자 탈로스에게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 아레스의 대략적인 스토리다.

게임의 주역이자, 유저들의 분신이 될 캐릭터는 고유의 특징을 가진 출신이 있다. 자유로운 방랑자 ‘베가본드’, 순수한 무력을 추구하는 ‘예거’, 에테르의 의지를 따르는 고귀한 ‘노블’,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하는 ‘이노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출신은 일종의 캐릭터 프리셋으로 선택한 출신에 따라 외형이 달라진다. 전체적인 복장과 스타일이 달라질 뿐 세부적인 캐릭터의 외형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전투는 ‘슈트’를 통해 이뤄진다. 슈트는 일종의 ‘클래스’ 개념으로 워로드, 헌터, 워락, 엔지니어까지 총 네 종류로 나눠지며, 각 종류는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슈트마다 사용 가능한 무기와 스킬이 다르고,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최대 3개의 슈트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이를 적절히 조합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스타 시연 당시를 기준으로, 아레스의 전투는 다른 MMORPG와 달랐다. 슈트 별 스킬을 최대한 활용해 전투해야 할 정도의 난이도에 논타깃팅 액션을 중심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필살기 개념의 버스트 스킬도 타이밍에 맞게 사용해야 했다. 이와 함께 스킬 이펙트와 연출로 만들어지는 타격감이 겹치면서 전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아레스는 이번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전투 장면을 공개했는데, 여기서도 다른 MMORPG와의 차별점이 돋보였다. 단순한 캐릭터 중심 전투뿐만 아니라 거대한 메카를 탑승해 이뤄지는 시원시원한 전투와, 자동차 추격전과 공중전 같은 패키지 게임에서나 흔히 볼법한 전투 연출이 게임 속에 담겼다.

동시에 아레스는 다른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도 충실히 다졌다. 아레스의 개발진은 소개 영상을 통해 필드 사냥과 PvP, 던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파티 플레이와 여기에 활용된 다양한 협력 전투의 기믹, 다른 유저와 경쟁해서 최상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준비 중이라 밝혔다.

한편 5월 31일 시작된 아레스의 사전 예약은 지난 5일 참여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아레스는 오는 3분기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