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란 공성전 '3월드 1매칭'으로 변경... 6월 11일 개전
월드이전 일정도 바뀌면서 또다른 변수 발생
[게임플]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W'가 6월 1주차 위클리 뉴스를 통해 게임 최신 정보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 하이넬 영지와 전사 클래스 등 거대 콘텐츠 추가가 이뤄진 만큼, 이번 주는 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한 템포 쉬어가는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 가운데 많은 유저가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전사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강력한 성능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전사는 락 구간이라 불리는 체력 50% 미만 상태에서 더욱 강해지는 특징을 가진다. 여기에 퓨리, 워리어 기간틱, 워리어 가드 등 스펠이 더해지며 높은 유지력을 보유한 클래스로 평가받는다.
영웅 및 전설 등급 스펠 습득률을 살펴보면, 유지력 관련 스펠이 가장 애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피해 반사 효과를 가진 타이탄 락, 체력을 지속 회복하는 퓨리 스펠이 높은 채용을 자랑했다.
전설 스펠 중에서도 타이탄 락의 강화 스펠인 타이탄 락(라이징)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피해 반사 발동 확률 증가와 근거리 치명타 무시, 스턴 상태 피해량 감소가 적용된다. 전투와 사냥 어디든 강력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6월 11일 실시될 기란 공성전을 앞두고 세력들의 월드이전도 한창이다. 이번 이전은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열려 새로운 전략 수립의 가능성도 만들어졌다.
혈맹 월드이전은 7일부터 9일 0시까지 진행되며, 종료와 동시에 캐릭터 이전이 기란 공성전 당일까지 열린다. 이전 종료 후 2시간이 지나면 곧바로 사전 공개된 매칭에 따라 공성전이 시작된다. 공성전 종료 후, 14일 0시까지 또다시 캐릭터 월드이전이 열린다.
이를 계기로 월드는 물론 각 서버의 주인들 역시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월드이전 이후 가장 치열하게 켄트성 공성전을 펼친 곳은 아툰05 서버가 꼽힌다. '레아가간묘'와 '소고대비고'의 대만 세력간 대결이었다.
두 세력은 켄트성 성주 자리를 놓고 누적 6만 회 이상 처치가 발생할 정도로 격렬한 충돌을 벌였다. 소고대비고 세력은 비록 총 처치 수에서 밀렸지만, 놀랍게도 켄트성을 손에 넣으며 승리했다. 아툰 월드 곳곳에 세력을 분산한 상대와 달리 아툰05 서버에 모든 전력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기란 공성전의 매칭 월드가 재차 변경된 것도 참조해야 할 정보다. 지금까지 신규 서버를 제외하면 4개 월드가 묶여 전투를 펼쳤지만, 11일 공성전부터는 최대 3개 월드만 한 매칭에서 만난다. 이에 따라 총 매칭은 5개에서 7개로 늘었다.
예를 들어 매칭 1은 에바, 조우, 그랑카인 월드가 기란성에서 만난다. 매칭 1과 함께 켄라우헬, 데스나이트, 마프르 월드가 만나는 매칭 3이 가장 큰 전장이 될 전망이다. 반면 매칭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월드이전을 통해 강력한 세력을 피하는 방법도 늘었다.
매칭 5(질리언, 군터)와 매칭 6(아덴, 아툰)은 단 두 개 월드만 묶였다. 신규 월드에 속하는 안타라스, 하딘, 어레인은 매칭 7에 편성된다. 이곳은 변경된 매칭 방식이 적용되지 않으며, 추후 변경 가능성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