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니아', '미니게임천국' 피처폰 시절 명작 게임 IP 리부트
'낚시의 신', '빛의 계승자' 등 호평받은 IP 활용한 신작도 공개
[게임플] 컴투스 및 컴투스 홀딩스가 ‘제노니아’를 필두로 과거 IP의 리부트 작업에 착수했다.
컴투스 그룹의 IP 리부트를 알리는 서막은 ‘제노니아’가 장식했다. 2008년 시작된 제노니아 시리즈는 피처폰 시절 최고의 모바일 게임을 뽑을 때 항상 언급됐을 정도로 인기를 자랑했다. 제노니아 시리즈 특유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 라인과 시원시원한 전투의 타격감은 당시 다른 모바일 게임에선 느낄 수 없었던 매력이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제노니아’는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전작 특유의 세계관과 전투의 재미는 살리면서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같은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이어,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의 IP 리부트도 공개했다. 미니게임천국은 이름 그대로 여러 미니게임을 한데 모은 캐주얼 게임으로, 이 역시 피처폰 시대를 풍미했던 작품이다. 당시 피처폰에 있었던 버튼 하나만 잘 눌린다면 얼마든지 게임할 수 있었으며, 기본적으로 높은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지만 게임 중간중간에 얻을 수 있는 재화에 욕심부리다가 기록을 망치는 경우가 잦았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엔 ‘무한의 계단’이나 ‘탕탕특공대’ 같은 캐주얼한 게임이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해 흥행하고 있다. 가볍지만 중독성 있는 미니게임들과 단순한 조작감, 귀여운 캐릭터 등 미니게임천국이 가진 요소는 캐주얼 게임계 ‘원조 맛집’의 향수 어린 맛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2014년 출시된 ‘낚시의 신’ IP도 올해 리부트된다. 낚시라는 소재로 마니아층을 겨냥한 낚시의 신은 간단하지만, 손맛있는 특유의 전투 시스템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서비스 9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7월 출시 예정인 ‘낚시의 신: 크루’는 전작의 전투 시스템 등 호평받은 요소는 살리면서, 각자 가진 고유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크루’ 시스템 등을 추가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의 마지막 IP 리부트로, 컴투스홀딩스는 2018년 출시한 ‘빛의 계승자’의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 ‘프로젝트 HoL’를 공개했다. 전작인 빛의 계승자가 어두운 고딕 판타지풍의 비주얼와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프로젝트 HoL 역시 이러한 요소를 살려 8월 중 글로벌 출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