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넥슨의 MMORPG, ‘히트2’가 오는 21일 업데이트와 2023년 업데이트 로드맵 내용을 공개했다. 

히트2는 17일, 오프라인 행사 ‘히트투나잇’을 진행하며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12월 ‘HIT2DAY’ 영상을 발표했다. HIT2DAY는 업데이트 소식과 ‘모험가의 편지’로 수집된 유저 피드백에 대한 답변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매달 1회 공개되고 있다. 

박영식 PD는 “유저들이 보내주신 모든 의견을 최대한 설명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과는 달리 미흡했던 적도 있는 것 같다”라며 “히트2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저를 비롯한 개발 스튜디오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부분은 21일 ‘EPIC TALE 2’ 첫 번째 에피소드 ‘풍요의 엘테라’ 업데이트였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 11월 HIT2DAY에서 예고됐던 자동 마법 부여와 룬 프리셋, 우편 차단, HUD를 활용한 매너모드 기능 활성화 등의 개선 사항을 포함할 예정이다. 

신규 종족 ‘벨루아’의 등장 또한 눈에 띈다. 벨루아는 원작에서 NPC 혹은 적으로 등장했던 종족으로 잿빛의 날 이전, 엘파란을 지배했던 종족이다. 강력한 육체와 마력 감응 능력을 지녔으며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신체가 특징이다. 

3번째 시즌패스는 벨루아 대표 캐릭터의 이름을 딴 포르네스로 결정됐다. 이번 시즌패스는 이전과 다른 2가지 변화가 적용됐다. 추가 능력치가 방어력에서 물약 회복력으로 돌아왔고 시즌패스 보상 테마가 소환권으로 정해졌다. 

업데이트 이후 마을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장식과 함께 변화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전용 던전인 ‘겨울 눈 산장’에선 찬란한 펫 소환권과 축복받은 방어구 강화서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용 펫을 획득할 수 있다. 

서버 이전 준비도 막바지에 이르러, 최적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전은 같은 서버군 5개 서버 내에서만 가능하며, 특정 서버에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여러 안전 장치를 준비 중이다. 

또한 지도상에서 몬스터를 선택했을 때, 해당 몬스터의 위치와 분포도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인터서버에 학살자 시스템을 추가한다. 

2023년 1분기에는 히트 오리지널 콘텐츠인 ‘난투장’이 추가된다. 난투장은 프리 포 올 규칙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PvP 토너먼트다. 이외에도 안겔로스 필드 추가 지역 확장, 4번째 신규 지역 폰투나스, 신규 던전 안겔로스 공동 묘지, 세트 아이템, 탐험 수첩 시스템 추가, 전 직업 스킬 밸런스 케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무기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신규 무기는 전작의 주요인물, 아니카의 시그니처 장비인 ‘낫’이다. 낫은 전투 구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을 가진 올라운더 클래스로, PvP와 PvE에 두루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끝으로 박영식 PD는 “언제나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 때로는 따가운 질책이 히트2를 개발하는 저희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라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항상 유저들을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