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추가 공연 요청 쇄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 미칠 거로 예상돼
기사 요약
-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금일(17일)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추가 공연 티켓팅을 진행한 가운데,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약 3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열렬한 호응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게임플]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오케스트라 공연 일정을 추가한 가운데, 금일(17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된 추가 공연 티켓이 3분 만에 매진되어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0일 오는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메이플스토리 OST는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 OST를 1시간 버전으로 편곡한 '메이플레이리스트'를 지속적으로 게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유저들은 "메이플스토리 OST를 공연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라며 티켓팅을 준비했다.
본래 공연은 3월 12일 오후 8시, 13일 오후 6시 두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첫 티켓 판매일 당시 약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고 이로 인해 추가 판매에 대한 요청이 쏟아지자 13일 오후 2시 일정도 추가한 것이다.
추가 티켓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번에도 3분 만에 매진된 티켓 판매 현황은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목이었는데,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은 "한 번만 기회를 더 주시면 안 될까요?", "토요일 일정도 추가 원해요", "정말 보고 싶은 공연인데 슬프다", "클릭 중이었는데 진짜 빨리 매진됐네" 등 아쉬움과 온라인 중계라도 부탁한다는 간절함을 표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코리안101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최현이 지휘자와 60명의 대규모 편성으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유저들의 추억이 담긴 과거 OST부터 최근 발표된 OST를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낼 예정이다.
관련해서 넥슨 측은 "공연장에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메이플스토리의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를 모험할 수 있도록 주요 애니메이션과 인게임 영상을 상영해 공연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오케스트라 연주 외에도 다양한 악기의 밴드를 추가 편성해 더욱더 풍성한 공연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설 연휴 '별빛 심포니 온라인 미니 콘서트'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이번 공연에서 유저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면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예고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 좋은 발판이 될 거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8년에는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메이플스토리’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티켓 판매 시작 1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공연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추억과 회상이라는 키워드로 유저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구성해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