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0월 14일 윈도우10 지원 종료
같은 날 몬스터헌터도 보장 지원 중단 예정

캡콤이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윈도우 10 작동 보장 지원 종료를 공식화했다.

캡콤은 9월 29일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10월 14일부로 윈도우 10 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같은 날부터 ‘몬스터헌터 월드’, ‘몬스터헌터 라이즈’, ‘몬스터헌터 와일즈’ 역시 윈도우 10 환경에서의 작동 보장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이는 즉시 실행이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윈도우 10 유저들은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이후 배포되는 업데이트나 타이틀 패치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원 보장이 종료되는 만큼, 플레이 도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미 확인된 오류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작동 검증이나 문제 조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 14일 이후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에, 게임사 입장에서도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캡콤은 자사 주요 PC 타이틀의 공식 지원 대상에서 윈도우 10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Windows 11 등 차세대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직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남아 있어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이제 진짜 넘어갈 때가 됐다”며 운영체제 전환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일부 형성되고 있다. 윈도우 10을 계속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향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 만큼, 사전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29일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 제3탄을 배포했다. 이번 타이틀 업데이트에서는 '파이널판타지14'와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을 핵심으로, 몬스터 '오메가 플라네테스'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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