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시한 신작 축구 게임, 24시간 만에 글로벌 100만 유저 돌파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3위, 국내도 상위권... 인방계에서도 콘텐츠화

출처: Rematch X
출처: Rematch X

지난 6월 19일 출시된 신작 축구 게임 ‘리매치’가 단 하루 만에 글로벌 100만 명의 유저를 끌어들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프랑스 인디 개발사 슬로클랩(Sloclap)이 제작한 리매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반의 5대5 축구 게임으로, 각 유저가 한 명의 선수를 직접 조작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몰입감 있는 3인칭 액션과 빠른 템포, 직관적인 룰 덕분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출처: Sloclap 유튜브 채널
출처: Sloclap 유튜브 채널

특히 능력치 요소가 없다는 점이 기존 축구 게임과는 다른 부분이다. 모든 유저가 동일한 조건이며, 게임의 승패는 오로지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팀워크, 전술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점이 공정한 경쟁을 선호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케이드 감성의 플레이 스타일도 매력적이다. 축구의 상징적인 동작들과 개성 넘치는 스킬들이 몰입감을 제공하며, 전통적인 축구 게임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출처: 스팀
출처: 스팀

슬로클랩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출시 첫날부터 100만 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리매치에 뛰어들어 주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현재 전 팀원이 게임의 안정화 및 개선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매치의 인기는 숫자로도 입증되고 있다. 스팀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출시 이후 91,000명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스팀 매출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과시했다.

국내 인기 또한 만만치 않다. 리매치는 현재 스팀 국내 인기 순위에서도 9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계에서도 콘텐츠화되며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종종 플레이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합방'용 게임으로도 적절해 앞으로 더욱 유행할 가능성도 보인다.

국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흥행으로 이어지려면, 콘텐츠 지속성과 개발사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작은 개발사의 반란이 장기적인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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