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원년멤버 '슈세이', 4월 29일 향년 36세 나이로 별세
롤드컵 우승 스킨 '프나틱 그라가스', 칭호 '슈세이 포에버' 지급

출처: 프나틱 공식 X
출처: 프나틱 공식 X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프나틱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슈세이’를 추모하기 위해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을 지급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6일 X를 통해 “우리는 시즌1 월드 챔피언이자 MVP, 그리고 사랑받는 선수였던 마치에이 ‘슈세이’ 라투스니악을 기억한다”며, 4월 29일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슈세이를 추모했다.

이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여러분은 ‘슈세이 포에버’ 칭호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그라가스로 3경기를 플레이하면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며, 그를 추모하기 위한 이벤트 '영원히 기억될 Shushei'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슈세이 포에버’ 칭호와 프나틱 그라가스 스킨은 6월 2일까지 획득할 수 있다.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X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X

슈세이는 프나틱의 원년 멤버로, 세계 최초의 월드 챔피언 미드라이너다.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역사적인 첫 대회에서 소속팀 프나틱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2012년까지 프나틱에서 활약한 후, 프나틱을 떠나 2013년 은퇴했다.

4월 29일, 프나틱은 공식 X를 통해 “슈세이라는 전설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이어 “슈세이는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놀라운 프나틱 팀의 일원으로, 수많은 팬들에게 프나틱 LoL 팬덤을 열어주었다”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마지막으로 “슈세이의 친구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다음 날 4월 30일, 소식을 접한 성승헌 캐스터는 LCK 중계에 앞서 “슈세이는 e스포츠 초창기의 상징적인 존재였다”며, “많은 팬들의 마음속에 슈세이 선수의 이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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