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마라 효율 낮고 힘들어... 인게임 캐릭터 획득은 수월
좋은 캐릭터보다 '많은' 캐릭터 노려야

게임에 입문할 때 유저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것은 '리세마라'다.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27일 1.5주년 이벤트에 돌입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법 많은 재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입문하기 좋다. 실제로 제법 많은 유저가 1주년부터 관심을 가진 뒤 신입 교주로 게임을 시작하고 있다.

트릭컬은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이 장르 유입 유저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리세마라' 효율과 '티어 캐릭터 목록'이다. 수집형 RPG는 강한 캐릭터 하나가 그저그런 캐릭터 수십 종보다 좋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계속 게임을 지워가며 뽑기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질려서 그만두기 때문에 리세마라의 난도가 실질적인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때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릭컬은 리세마라를 할 필요가 없다.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재화는 아주 많지만,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시작부터 리세마라를 시도하긴 힘들다.

또한, 트릭컬은 한정 캐릭터가 없어 뽑기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풀이 넓다. 그래서 리세마라를 통해 1티어 캐릭터를 얻는 것이 힘들다. 물론 1티어 캐릭터가 계속 바뀌는 점도 무시 못한다. 

꼭 리세마라를 해야 겠다면 27일부터 픽업에 들어가는 벨라를 노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꼭 리세마라를 해야 겠다면 27일부터 픽업에 들어가는 벨라를 노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물론 시작할 때 보유하면 더 좋은 캐릭터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입수가 다소 까다로운 '엘다인'들이다. 엘다인은 다른 캐릭터보다 조금 더 강하고 등장확률도 낮다. 처음 시작할때 소지한다면 분명히 좋다. 대신 육성이 매우 힘들다 보니 결국 다른 캐릭터들에게 밀리는 경우도 많아 염두할 필요가 있다.

트릭컬은 뽑기 재화를 같은 장르 게임 중에서 많이 뿌리는 편에 속한다. 그래서 캐릭터 명함 입수 난도가 생각보다 많이 낮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리세마라로 시간 낭비하기보다 사도들의 볼따구를 꼬집으면서 노는게 더 이득이다. 

신규 유저라면 엘리프는 이쪽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
신규 유저라면 엘리프는 이쪽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

그래도 꼭 리세마라를 통해 이득을 보고 싶다면 특정 캐릭터보다는 차라리 다양한 3성을 노리는 것이 좋다. 트릭컬의 육성에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보드'시스템은 보유 캐릭터 수가 많을수록 효율이 올라간다. 더 많은 캐릭터를 뽑아 검은 칸을 황금 크레파스로 칠하면 엘다인 하나 보다 더 최종 전투력이 높아진다. 

이벤트 진행 중에 제공될 속성 뽑기는 초반에 가장 잘 나온 속성으로 몰자. 다른 게임에 비해 속성덱의 효율이 매우 높다. 속성별로 강한 캐릭터 모음보다 그냥 적당히 한속성으로 몰아 덱을 구성하는 것이 초반에는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트릭컬: 리바이브가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성기에 들어가려 한다. 대전 콘텐츠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난도가 낮아 '필수' 캐릭터도 거의 없다. 또한, 클론팩토리를 사용하면 일부 캐릭터는 매우 쉽게 명함을 얻을 수도 있다. 리세마라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도 무방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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