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IO본부 통해 서브컬쳐 게임 명가 '정조준'

(왼쪽부터 MX스튜디오 안경섭 디렉터, 김용하 IO본부장, RX스튜디오 차민서 PD) 
(왼쪽부터 MX스튜디오 안경섭 디렉터, 김용하 IO본부장, RX스튜디오 차민서 PD) 

'블루 아카이브' 재정비를 끝낸 넥슨게임즈 IO본부가 서브컬처 확장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작년 8월 IO본부를 개설했고, 이를 통해 서브컬쳐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전담 중이다. 그 아래에는 '블루 아카이브'를 만들고 있는 MX스튜디오와 현재 신작 개발 중인 RX스튜디오가 있다.

IO본부를 통해 자사의 서브컬쳐 게임 브랜드를 강화하고 제작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를 통해 지난해 있었던 조직 혼란을 수습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 인터뷰 영상을 통해 IO본부 김용하 본부장은 브랜드 강화에 대해 "게임 제작이라는 로망을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이 브랜딩인 것 같다"고 말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경섭 디렉터는 "미소녀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IO본부를 지향하는 그런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런 노력에 대한 성과도 조금씩 보인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IO본부가 개설된 이후 진행된 4주년 이벤트를 통해 일본 출시 이후 4번째로 높은 월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누적 매출도 6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이 이벤트를 통해 인기 캐릭터 출시뿐 아니라 서사 및 스토리 보강 등의 진행이 시너지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하 본부장은 "IO본부의 비전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본질적인 가치인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잘 표현하고 제공하는 것을 목적"이라며 "이후에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최고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서버 4주년 이벤트의 성공은 IO본부의 비전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로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 강하게 해준다. 

또한 개발중인 RX스튜디오의 '프로젝트RX'도 첫 공개 이후 서브컬쳐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IO본부를 통해 언리얼 엔진5의 활용과 서브컬쳐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금 넥슨게임즈는 IO본부를 통해 서브컬쳐 명가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시너지 극대화 통한 개발 역량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블루 아카이브'의 성과와 여기서 나온 노하우, 시너지를 활용하는 결과물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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