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 16e' 공개... 28일 출시
애플 인텔리전스 등 기존 프리미엄 모델 기능 가득, 99만원부터 시작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을 출시한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99만원부터 시작하면서, 성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실속 있는 가격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폰 16e’가 아이폰 16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SE’ 라인업으로 출시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보급형 모델의 명칭을 따로 두지 않고 최신 모델 라인업에 포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이폰 16e는 A18 칩과 최초의 자체 제작 모뎀 ‘C1’을 탑재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이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 대비 최대 12시간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선사한다.

또 기존 보급형 모델과 다르게 홈 버튼을 없앴다. 넓은 디스플레이와 페이스 ID 지원으로 프리미엄 모델에 한 걸음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미지 제공: 애플)
(이미지 제공: 애플)

아이폰 16e는 저렴한 가격에도 개인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A18 칩이 탑재된 프리미엄 모델부터 지원하는 애플 자체 제작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4월부터 한국어를 지원한다.

6코어 CPU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한 초고사양 작업까지 빠른 속도로 처리해 낸다. 또한 4코어 GPU로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다. 초고사양 그래픽의 AAA 게임도 매끄럽게 구동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아이폰 16e에는 아이폰 16 라인업의 기능들이 가득 담겨 있다”며, “라인업을 완성하는 아이폰 16e가 강력하고 보다 실속 있는 옵션으로서 아이폰의 경험을 더 많은 분께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 16e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128GB, 256GB, 512GB로 구성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99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 16e의 사전 주문은 21일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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