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나우, 시즌5 ‘봄볕을 가로베는 칼날 꼬리’ 3월 6일 시작
신규 몬스터, 스킬 추가... '몬헌 와일즈'와 콜라보 예정
"안에서는 몬헌 와일즈, 밖에서는 몬헌 나우"
"페이 투 윈이 아닌, 바쁜 생활 속 잠깐씩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나이언틱 ‘몬스터헌터 나우’에 시즌5 ‘봄볕을 가로베는 칼날 꼬리’가 3월 6일 시작된다. 새 시즌에 앞서 ‘몬스터헌터 나우’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시즌5에 대해 소개했다.
‘몬스터헌터 나우’ 시즌5가 시작되는 3월 6일, 업데이트와 동시에 ‘디노발드’와 ‘아오아시라’ 두 종류의 몬스터 추가된다. 또한 그룹 사냥을 진행하면 공격력이 상승하는 ‘그룹 사냥 강화’, 무기 회심률이 낮아지는 대신 공격력이 상승하는 ‘전심전력’ 등 신규 스킬이 등장한다.
이에 더해 스킬과 무기 밸런스를 상향 조정해 조작성과 성능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상향 조정 대상으로 무기 ‘한손검’과 스킬 ‘가드 성능’이 포함됐다.
이후 시즌5 기간에는 계속 몬스터를 추가할 예정이며, 몬스터 토벌과 이벤트 참가로 획득한 교환용 소재를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소재 교환’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월 28일 출시 예정인 ‘몬스터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소식도 자세히 전했다. 와일즈의 첫 등장 몬스터인 ‘차타카브라’가 나우에도 등장하며, 와일즈에서 새로 추가된 탈것 ‘세크레트’를 본뜬 덧입기 장비가 나우에 추가된다.
인터뷰에는 ‘몬스터헌터 나우’의 프로듀서 ‘무기타니 유이’와 게임 디자이너 ‘신상석’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이미 성장시킨 장비에 투자한 재료를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은?
신상석: 유저분들이 여러 가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 방법이 분해일지, 다른 방법일지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고민 중이다.
Q. 고룡이 늘어남에 따라 고룡 영격전에서 원하는 등급의 고룡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는데 해결 방안이 있다면?
신상석: 몬스터가 늘어날수록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내에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난이도 선택과 같은 해결 방안을 생각 중인데 정확히 어떤 방안이 나을지는 고민 중에 있다.
Q. 파티 플레이 시 몬스터가 유독 원거리 유저에 어그로가 끌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근거리 유저는 쫓아가다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설정된 이유와 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상석: 몬스터 AI 관련 사항인데, 밸런스 조정을 통해 고쳐 나가고 있다. 이미 개선을 통해 진전이 있지만, 더욱 노력해 개선하겠다.
Q. 매 시즌마다 다양한 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 출전 몬스터를 선정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지?
무기타니 유이: 시즌마다 대표 몬스터를 선정하고 있다. 최대한 몬스터 헌터 본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몬스터로 선정하려고 한다. 가능한 유저들이 플레이하기 편하도록 속성 간의 밸런스도 고려하면서 선정하고 있다.
Q. 2월 말 출시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그만큼 몬스터 헌터 나우에 대한 관심도 올랐다. 실제로 통계상 유입이 늘었는지 궁금하다.
신상석: 집에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밖에서는 ‘몬스터 헌터 나우’를 하자고 외치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밝히기 어렵지만 유저 유입이 유의미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Q. '소재 교환' 기능에 대해 현 시점에서 조금 소개해 줄 수 있는지?
신상석: 아이템이 확률적으로 드랍되기 때문에 열심히 해도 원하는 아이템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만으로 어느 정도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소재 교환을 통해 어떤 몬스터를 사냥하더라도 교환 소재가 나와서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정 몬스터를 잡아 얻는 교환 소재로 원하는 아이템과 교환할 수도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1월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충곤, 수렵 피리 구현이 언급된 바 있다. 시즌5 진행 도중에라도 만나볼 가능성은 없는지?
무기타니 유이: 언급한 무기들은 특징이 강한 무기들이다. ‘몬스터 헌터 나우’에 어떻게 적용해야 재밌는 경험이 될지 테스트 중이다. 언제라고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열심히 개발 중이다.
Q. 콜라보나 주년 이벤트로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지만 기존 유저 입장에서는 고등급 장비 재료의 보상이 궁금하다. 이번에 공개된 이벤트에서 이 재료들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신상석: 몬스터를 사냥하면 언제든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확답은 못 드리지만,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면 얻을 수 있다.
Q. 몬스터의 패턴과 같은 부분에서 모바일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최적화를 진행하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신상석: 한 손으로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본가의 몬스터를 똑같이 구현하면서 몬스터 헌터 나우에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바일 게임 특성상 스펙이 낮은 기기에서도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Q. 최근 추가된 리오레우스 해머처럼 앞으로도 공백이 있는 무기를 추가할 생각이 있는지?
신상석: 공백이 있는 무기 추가 계획은 물론 있다. 본가의 무기들을 모두 추가하고 싶다.
Q. 멀티 사냥을 하다 보면 레디를 눌러주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레디해 주길 기다리기만 할 뿐인데, 개선할 방법이 있을지?
신상석: 최근 회의에서도 다룬 내용이다. 인지하고 있고 단계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진행 중인 사항도 있으니 기다려달라.
Q. 국내 유저 수 증가를 원하는 유저들도 있다. 시즌5 업데이트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와 같은 신규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만한 이벤트나 마케팅이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무기타니 유이: 한국에서의 인기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분들과 만났었는데,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마케팅 또한 준비 중이다.
Q. 무기나 방어구를 많이 만들다 보면 특정 소재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제니가 부족해지면 일퀘나 소재 판매밖에 방법이 없는데, 제니 수급처를 더 늘릴 예정은 없는지?
신상석: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무기나 방어구를 많이 만들도록 하는 것이 ‘몬스터 헌터 나우’의 방향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선해 나갈 예정이고, 소재 교환이나 기타 다른 방향의 제니 수급처를 늘려보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Q. ‘몬스터 헌터 나우’를 개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기타니 유이: 아무래도 평상복을 착용하기 어려운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덧입기’ 기능을 만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신상석: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를 유저들 모르게 개발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캡콤에서도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원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만들고 싶었던 세크레트 덧입기 장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전투 중에 자리를 비우는 유저들에 대한 대책도 준비 중인지?
신상석: 중간에 나가거나 기다렸다가 아이템만 획득하는 유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열심히 한 유저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Q. 지난해 카니발 시부야처럼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도 올해 만나볼 수 있을지?
무기타니 유이: 올해도 계획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나은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지가 늦어져 못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올해는 빠른 공지를 통해 더 많은 유저 분들과 만날 수 있게 하겠다.
Q. 스킬이나 무기의 개선 방향이 궁금하다.
신상석: 특정 스킬이나 무기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같은 종류의 무기 더라도 각각의 특성, 타입별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성을 살리고 싶다. 어떤 무기를 쓰더라도 재밌는 사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일부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장소 등 개인 신상을 노출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AR 게임 플레이 시 주의 사항을 강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개선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지?
신상석: 다른 게임에서는 찾기 힘든 AR 게임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다. 지금도 지역명이 표시되지 않도록 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의 문구도 넣고 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더 조사해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진행 중인 개선 사항도 있다.
Q. 국내 유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기타니 유이: 곧 시즌5가 시작한다. 여러 무기의 밸런스 조정 등 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와 플레이 부탁드린다.
신상석: 저한테는 한국이 친근하다. 한국 시장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 페이 투 윈이 아닌 바쁜 생활 속에서 잠깐씩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고 싶다. 기대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