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신규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 출시
'굶지마' 연상되는 '생존 어드벤처'... 다양한 공룡과 생활 콘텐츠
넥슨이 5일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신규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을 출시했다.
‘듀랑고: 잃어버린 섬’은 넥슨이 2018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핀오프 월드다.
원작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유저들이 새로운 사회를 구성하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모바일 게임이다. 당시 방송사와 협력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출시 다음 해인 2019년 12월,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일부 유저들은 듀랑고의 참신한 도전을 추억해왔다.
이에 힘입어 넥슨은 듀랑고를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규 월드로 재탄생시켰다. 싱글플레이 서바이벌 어드벤처 장르로 재탄생한 ‘듀랑고: 잃어버린 섬’은 5일, 출시를 알렸다. 일부 유저들은 같은 장르의 글로벌 인기 게임 ‘굶지마(Don’t Starve)’를 떠올리기도 했다.
‘듀랑고: 잃어버린 섬’은 공룡과 ‘이상현상’의 위협을 극복하고 DNA로 복원한 펫 공룡과 함께 다양한 환경의 섬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초원, 열대, 툰드라, 사막 기후의 10개의 섬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공격패턴과 특징을 지닌 30종의 공룡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등 9종의 ‘거대 공룡’은 강력한 섬의 우두머리로 높은 사냥 난이도를 자랑한다. ‘거대 공룡’은 ‘이상현상’ 발생 시 섬마다 한 마리씩만 등장하며, 사냥 성공 시 ‘거대 공룡’의 DNA와 희귀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생존을 위한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열대 지역에서만 획득 가능한 ‘열대진흙’, 사막에서만 채석 가능한 ‘흑요석’처럼 환경에 맞는 자원을 채집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나무껍질 갑옷’과 ‘뼈도끼’ 등 장비를 제작해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대추야자차’, ‘돌판구이’와 같은 다양한 부가효과를 주는 음식을 요리할 수 있으며, 밭을 일궈 농사를 짓고 건물을 지어 자신만의 ‘듀랑고’ 섬을 꾸밀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