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측 "게임 중단 결정은 종합적 평가에 따른 것"
반다이남코가 2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반다이남코가 퇴사 강요를 통해 대대적인 직원 감축을 실행한다고 보도했다. ‘나루토’와 ‘원피스’ 라이선스가 포함된 닌텐도와의 프로젝트 등 대규모 예산 프로젝트 중단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반다이남코는 지난 4월 이후 200여 명의 직원에게 아무 업무도 배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퇴사를 강요했다. 이로 인해 100여 명의 직원이 퇴사한 상태고, 몇 달 내로 나머지 100여 명의 직원들을 떠나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일이 주어지지 않는 사무실(오이다시 베야)로 보내는 전통적인 일본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퇴사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전했다.
이에 반다이남코 측은 "게임 중단 결정은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 따른 것"이며, "직원들이 다음 프로젝트 배정을 기다리는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회사에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떠나도록 강요하는 '오이다시 베야'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반다이남코가 10월 10일 출시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24시간 만에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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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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