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출시 예고했던 '블루 프로토콜' 결국 종료
시모오카 총괄 PD "향후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 불가 판단"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액션 MMORPG '블루 프로토콜'이 일본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 계획 또한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28일 반다이 남코는 공식 성명을 통해 2025년 1월 18일부로 '블루 프로토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스카이블루의 총괄 프로듀서인 시모오카는 "플레이어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루 프로토콜'은 반다이 남코가 선보인 PC 온라인 액션 MMORPG로, 2023년 6월 14일 일본에서 PC 버전으로 첫선을 보였다.
'블루 프로토콜'은 일본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콘솔 버전 출시 이후 유저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가 2024년 국내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었던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현지화 콘텐츠 점검을 위한 테스트도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서비스 종료 결정에 따라 국내 및 글로벌 출시 계획 역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다이 남코는 서비스 종료일인 2025년 1월 18일까지 신규 스토리를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플레이 기간의 마지막까지 플레이어 여러분께서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