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연마 건틀릿 모드, 유저 참여 저조로 시즌 11부터 삭제
PvE 축소 수순... '오버워치2' 유저 날 선 반응 보여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 PvE 모드 축소를 알렸다. 게임 내 모드 중 하나인 영웅 연마 건틀릿 모드를 시즌11부터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늘 23일 블리자드 포럼에 따르면 ‘오버워치2’ 개발진은 영웅 연마 건틀릿 모드를 삭제한다. 이유는 게임 플레이 유저의 저조한 참여다. 개발진은 “불행하게도 우리가 기대했던 방식으로 플레이어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웅 연마 건틀릿 모드는 지난 3월 카우보이 비밥 컬래버와 함께 업데이트된 PvE 디펜스 모드로 기존 영웅 연마 콘텐츠의 확장 버전이다.
최대 3인까지 즐길 수 있는 타워 디펜스 모드로 출시 초기 짧게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인기를 유지하지 못했고 모드 삭제 수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결정에 모드 출시 초기 게임을 즐긴 일부 유저들이 아쉬움을 남기는 가운데 다시 한번 ’오버워치2‘ PvE 모드 축소 소식을 떠올리게 만들어 유저들의 날 선 반응도 나온다.
많은 유저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오버워치2’ PvE 모드는 게임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3월 블룸버그는 1월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은 블리자드가 더 이상 ‘오버워치2’의 PvE 모드를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오버워치2’ 시즌11의 시작 예상일은 6월 18일이다. 영웅 연마 건틀릿 모드를 통한 업적과 칭호, 승리 포즈를 얻기까지는 약 한 달 여의 시간이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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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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