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액 슬래시에 로그라이크 요소 더해 호평받은 '하데스'의 후속작
평론가·이용자 호평 이어져... 스팀 이용자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2020년 출시 당해 올해의 게임상을 휩쓴 화제작 ‘하데스’의 후속작이 금일(7일) 깜짝 출시됐다.
하데스 시리즈는 미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슈퍼자이언트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그리고 강렬한 액션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스천’, ‘트랜지스터’, ‘파이어’ 등이 모두 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2018년 12월 얼리 엑세스를 시작해 2020년 9월 정식 출시된 ‘하데스’는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타이틀로 평가받는다. 친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에 핵 앤 슬래시 스타일의 액션 RPG에 로그라이크 요소를 더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받았고, 결국 출시 당해 여러 게임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GOTY)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지난 2022년 열린 더 게임 어워드에선 후속작 ‘하데스2’가 최초 공개되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초 2023년 출시 예정이었던 하데스2는 더 많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2024년 2분기로 출시일을 연기했고, 올해 4월 테스니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막바지 준비를 마친 하데스2는 7일 일말의 예고 없이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얼리 엑세스로 출시됐다.
출시 직후 세간의 반응은 뜨겁다. Rock, Paper, Shotgun과 IGN 등 게임 전문 매체의 평론가들은 하데스2에 대해 “얼리 엑세스 게임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대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스팀 이용자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에 달했다.
개발사 슈퍼자이언트 게임즈는 공지를 통해 “올 하반기에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후에는 계획된 나머지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적어도 2024년 말까지 얼리 엑세스를 유지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하데스2는 출시 9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79,000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의 명성에 이어 이번 작품 역시 평론가와 이용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하데스2의 흥행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