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했던 업데이트 상황에 대비되는 소식, 유저들 아쉬움 토로
종료 이후에도 캐릭터 감상 위한 메모리얼 업데이트 진행 예정
[게임플]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016년 10월 출시된 ‘데스티니 차일드’는 모바일 서브컬처 장르의 시작을 알린 게임으로,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과 독특한 설정으로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던 20일, 김형태 대표는 공식 카페와 트위터를 통해 “모든 여정을 끝내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며,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데스티니 차일드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개발진 역시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좋은 게임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들은 유저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바로 전날까지 각종 신규 콘텐츠와 함께 여름 이벤트를 공지했던 터라 서비스 종료 결정이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공지 직후 트위터에서는 ‘서비스 종료’가 실시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아쉬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개발진은 현재 공지된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를 복각하는 이벤트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유저들이 스토리와 수집한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메모리얼 업데이트, 7년간의 추억을 담은 메모리얼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프트업의 내부 관계자는 게임플 문의에 “내부에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서비스 지속에 어려움이 있어 결정한 사항”이라 답변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9월 21일 오전 11시까지 서비스를 유지하며, 7월 1일 0시 이후 결제한 모든 금액은 절차에 따라 환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