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장에 1,689명 집결... 총 26,313회 처치 발생
'진격의 거인' 콜라보레이션 19일 업데이트
[게임플]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W'가 7월 2주차 위클리 뉴스를 통해 게임 최신 정보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지난 일요일, 7월 기란성 공성전이 진행됐다. 엔씨는 이달 공성전을 앞두고 다시 월드 매칭을 변경하면서 월드이전을 통해 세력별 정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중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은 사이하, 켄라우헬, 파아그리오 월드가 모인 매칭 2였다.
매칭 2는 총 여섯 개의 거대 연합이 참전했고, 유저 수로는 1,689명에 달했다. 대규모 공성전 끝에 총 26,313회 처치가 발생하기도 했다. 'WTEAM2'의 디커W 유저는 혼자 290킬을 처치하며 활약하는 등 최상위 랭커들의 전투력도 빛났다.
왕좌에 오른 곳은 '데스연합'이었다. 마지막 13분을 남기고 데스연합의 '파괴가문', PK연합의 'PK그레이' MTeams의 'M카푸n'이 앞장서 면류관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끝까지 적 공세를 버텨낸 끝에 데스연합의 '하이안켄라' 혈맹이 859만 다이아의 보상을 얻었다.
가장 많은 세금이 걸린 매칭 1은 압도적 인원을 바탕으로 '공군일호' 혈맹이 면류관을 손에 넣었다. 보상은 1,320만 다이아에 달했다. 매칭 3은 전화기, 성성우유로 대표되는 '오도구' 혈맹이 승리를 차지해 458만 다이아를 얻었다.
매칭 5는 예상 이상으로 치열했다. '유아인' 연합을 상대로 총 3번의 군주 교체 끝에, '풍광감자튀김' 혈맹이 속한 세력에게 승리가 돌아간 것. 보상은 58만 다이아로 비교적 적지만, 접전 끝 승리인 만큼 기쁨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매칭 4는 '소고대비고 연합', 매칭 6은 '수산시장' 연합, 매칭 7은 사실상 무혈입성한 '차시천하' 혈맹이 면류관을 손에 넣었다.
전체 월드 톱 플레이어는 가장 치열했던 매칭 2에서 대부분 선별됐다. 가한 대미지 1위는 '오만적웅야', 받은 대미지 1위는 'PK구름'이 기록했다. 대망의 MVP는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고 수호탑 주변에서 가장 많은 딜을 받아낸 PK연합의 선봉장 'PK스모커'로 집계됐다.
아레나 던전에서도 주말 전투가 격렬했다. 특히 매칭 3에서 잦은 격전이 벌어졌고, 각 세력 주요 용사들이 100회 이상 처치를 기록할 정도로 라스타바드와 잊혀진 섬 동쪽에서 대대적 전투가 있었다.
엔씨는 이번 주 업데이트에서 봉헌석 시스템을 추가했다. 50레벨 이상 캐릭터로 하이네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봉헌의 파편이나 아이템을 재료로 사용해 경험치로 변환하고, 단계별 강화를 통해 권능을 얻을 수도 있다.
봉헌의 파편은 월드 던전과 아레나 던전의 보스 몬스터나 제작으로 획득한다. 제작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 파편이다. 상위 던전 보스들의 가치가 더욱 오르는 한편, 등급이 높지만 쓸 일이 없던 장비들의 유용한 활용처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리니지W는 지난 '베르세르크'에 이어 '진격의 거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해 또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엘런 예거와 미카사 아커만 변신 스킨 2종, 진격의 거인으로 변신하는 이벤트 던전 등의 콘텐츠를 19일 추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