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JRPG '페르소나 5 로얄', '옥토패스 트래블러 2' 최대 규모 할인
최적화 해결한 '호그와트 레거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엘든 링' 등 프롬 게임 일제 할인... '다크소울 2·3'은 할인율 아쉬워

[게임플] 전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SD) ‘스팀’에 여름 세일이 돌아왔다.

올해 여름 역대급 더위가 찾아온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런 와중에 스팀의 여름 세일이 오늘(30일)부터 시작했다. 한국 시각으로 7월 14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파격적인 세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던 게이머들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여름 세일에서 주목해야 할 몇 가지 게임이 있다. 전 세계 유저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게임이 이번 여름 세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율을 기록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임은 ‘페르소나 5 로얄’이다. 정상가 69,800원에서 40% 할인되어 현재 41,88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봄 세일 이후 5% 더 내려간 가격이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아틀러스를 대표하는 JRPG로, 특유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독특하고 심오한 스토리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이다. 페르소나 5 로얄은 2013년 발매된 페르소나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22년 10월 리마스터되어 PC로 출시됐다.

또 다른 대표 JRPG도 최대 할인가로 찾아왔다. 스퀘어 에닉스가 개발한 정통 JRPG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후속작은 53% 할인된 48,47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2는 올해 2월 출시되어 이번 여름 첫 할인을 맞았다. 90년대 JRPG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낸 2D 그래픽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여름 최초로 할인된 게임은 또 있다. 유명 IP를 활용한 어드벤처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와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이하 서바이버)’도 올해 여름 첫 할인을 맞았다. 각각 20%, 25% 할인되어 55,040원과 57,750원에 판매 중이다.

호그와트 레거시가 시리즈 최초의 오픈 월드와 충실히 고증된 세계관과 설정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부활을 알렸다면, 서바이버는 시퀄 영화 삼부작으로 완전히 몰락해버린 ‘스타워즈’ IP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 평가 받는다. 두 게임 모두 게임성 자체는 큰 호평을 받았지만, 출시 초기 최적화 문제 때문에 비판도 함께 받았다. 다행히 현재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최적화 문제는 해소됐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들도 이번 여름 최저가로 돌아왔다. 최신작 ‘엘든 링’은 30% 할인되어 45,360원에 판매 중이며,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이하 세키로)’와 ‘다크 소울’ 1편의 리마스터는 50% 할인되어 각각 29,900원과 21,900원에 판매 중이다.

다크 소울 2편과 3편도 50% 할인되었지만, 두 게임 모두 2021년 겨울 세일 당시 75% 할인되어 판매됐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할인율이다.

그 밖에도 비교적 최근 출시된 게임들도 첫 할인을 진행한다. 2월 출시된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와, 지난 달 출시된 ‘스타쉽 트루퍼스: 익스터미네이션(이하 스타쉽 트루퍼스)’도 평소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는 생존 게임 ‘더 포레스트’의 후속작으로 돌연변이가 득시글거리는 섬에서의 생존을 다룬 게임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스타쉽 트루퍼스는 인간과 아라크니드의 전쟁을 다룬 16인 PvE FPS 게임이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