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효과 '수면' 활용하는 첫 번째 캐릭터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에 신규 실험체 ‘바냐’가 등장한다. 

선천적으로 하반신이 불편했던 바냐는 늘 앉아 있어야 했고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환상을 보았다. 항상 그녀 곁에 맴도는 작은 나비들은 바냐에게 여러 세계를 보여줬는데, 바냐의 능력을 이해하지 못한 가족들은 이를 병으로 착각했고 바냐를 고립시켰다. 

그물망에 갇힌 바냐는 가족의 손에서 벗어나 자유를 원했다. 누구의 간도 없는 곳을 찾아, 루미아 섬으로 도망친 바냐는 나비처럼 자유롭게 여행하는 환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한다. 

배경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 바냐는 나비를 콘셉트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콘셉트가 특징인 실험체다. 특히 높은 기동력을 토대로 상대 공격을 회피하면서 지속적으로 전투하는 것이 실험체의 가장 큰 특장점으로 꼽힌다. 

기본 지속 효과는 ‘공상’과 ‘몽환나비’로 세분화됐다. 공상은 일정 시간마다 기본 공격에 추가 스킬 피해가 붙으며, 몽환나비는 스킬을 적중시켜 4중첩을 쌓았을 때 적에게는 지속 스킬 피해를, 바냐에겐 보호막을 지원한다. 

특히 몽환나비는 바냐의 핵심 스킬로 꼽힌다. 사거리가 짧은 스킬 증폭 실험체인 바냐의 특성상 교전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보호막을 수급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Q 스킬 ‘꿈 길잡이’는 전방으로 나비를 보내 스킬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나비는 상대와 충돌했을 때 처음 출발한 방향으로 되돌아오며, 바냐가 이를 회수하면 쿨타임을 돌려받고 보호막을 얻는다. 

W 스킬은 ‘쪽빛바람’과 ‘구름장막’ 2가지로 나뉘어 있다. 쪽빛바람은 짧은 시간동안 바냐의 이동속도를 높이고 주변에 주기적으로 스킬 피해를 입힌다. 구름장막은 쪽빛바람 사용 도중 공중으로 높이 떠올라, 적의 스킬을 피하고 착지해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W 스킬은 바냐의 이동속도를 높이고 지정 불가 상태가 되어, 상대의 주요 스킬을 손쉽게 회피할 수 있는 핵심 스킬 중 하나다. 다만 구름장막은 사용했을 때 쿨타임이 상당히 크게 적용되기에,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E 스킬 ‘염원’을 사용한 바냐는 저지불가 상태로 대상 지점까지 비행하며 경로상의 적에게 스킬 피해를 입힌다. 이때 이동 중인 바냐의 날개가 펼치진 바깥쪽 범위에 닿은 적은 더 큰 피해를 입으며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R 스킬 ‘꿈결가루’는 전방에 비늘 가루를 흩뿌려 스킬 피해를 입히고 상대를 수면 상태에 빠뜨리는 기술이다. 공격받은 대상은 졸음이 몰려와 이동속도가 서서히 감소되고 이윽고 수면에 빠진다. 수면 상태에서 공격을 받은 상대는 효과 지속 시간과 관계없이 스킬 피해를 받고 수면 상태가 해제된다. 

수면은 바냐와 함께 공개된 새로운 군중 제어 스킬로, 상대를 긴 시간동안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효과다. 특히 바냐의 쪽빛 바람 스킬 피해는 수면 효과를 해제하지 않고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바냐는 이동속도 증가 효과, 이동 스킬, 보호막 등 높은 기동력과 생존력을 토대로 피해를 지속해서 누적시키는 실험체다. 꾸준한 패시브 활용으로 보호막을 생성해서, 피해를 경감시키는 플레이가 중요한 만큼 난이도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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