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후보작 12종... 넥슨의 '히트2', '던파 모바일' 등 인기작 출전
[게임플] 올 한해, 국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들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상을 포함한 본상(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과 함께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을 현장에서 시상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회와 전문가 투표, 대국민 투표 등을 반영해 선정된다.
사전에 공개된 본상 후보작은 총 12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작을 올린 게임사는 넥슨이다. 넥슨은 ‘히트2’, ‘블루 아카이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듀얼’ 4종의 게임을 리스트에 올렸다.
뒤를 이은 게임사는 넷마블과 컴투스, 라인게임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 프로야구 V22’를,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후보작에 올렸다. 이외에도 위메이드의 '미르M'과 하이브아이엠의 ‘인더섬 with BTS’가 후보로 등록됐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게임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다. 두 게임 모두 넥슨 게임이란 특징 이외의 공통점이 있다. 올해 출시된 국내 게임 중에서도 뚜렷한 콘셉트로 차별화를 시도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장기간 유지 중이라는 점이다.
특히 히트2의 수상 여부는 시상식과 관련된 흥미로운 기록으로 이어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대상을 수상했던 전작의 뒤를 잇는다면 2018년 이래로 계속된 MMORPG 대상 수상 기록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같은 회사의 게임이자 경쟁작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히트2의 대상 수상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바일-PC 멀티플랫폼 게임들의 강세 또한 후보작 리스트에서 엿보이는 특징이다. 12종의 후보작 가운데 대항해시대 오리진, 던파 모바일, 미르M,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언디셈버, 히트2 7종의 게임이 PC 버전을 지원한다. PC-콘솔을 동시에 지원하는 던전앤파이터 듀얼까지 감안하면, 멀티플랫폼 게임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기게임상 후보작에는 국내와 함께 해외 게임도 포함됐다. 히트2, 컴투스 프로야구 V22, 인더섬 with, BTS, 언디셈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블루 아카이브, 머지 쿵야 아일랜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이어 오버워치2, 뮤오리진3, 달토끼 키우기, 고양이와 스프 총 14종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는 시상식 전날인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7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