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위한 협동 호러 게임 신작
방송 스트리밍 등 향후 주목도 관심 집중

생존을 도모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협동 게임이 계속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협동 호러 액션 게임 'R.E.P.O.(레포)' 돌풍이 시작됐다.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은 게임인데 글로벌 인기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달 최고 신작이자 고티 후보까지 거론되는 스플릿 픽션이나 몬스터 헌터 와일즈보다 순위가 높다.

국내에서도 4위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종 구작이 할인을 등에 업고 불티나게 팔리는 봄 할인 기간에 성과를 낸 것이 인상적이다.

동시 접속자도 20만 명을 넘기고 있다. 여기에 더해 3만 개의 평가가 넘어가면서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유저들로부터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인디 게임 개발사 세미워크가 제작한 'R.E.P.O.'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협동해 고철 등 아이템을 주워 가격을 정산한 뒤에 스테이지를 탈출해야 하는 게임이다. 괴물이 습격하고 다소 어두운 배경이라 호러적인 요소가 있지만, 코믹한 요소도 여기저기 있어 다소 부담이 적어진다. 어쩐지 '리썰 컴퍼니'가 생각나는 구조다. 

리썰에서 파생된 장르답게 이에 적응이 된 유저라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스트리머들이 많이 즐겨온 것으로 알려진 리썰과 마찬가지로 최근 이에 관심을 가지는 방송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 국내 종합 게임 방송에서 대세가 된 것은 아니지만, 합방 콘텐츠가 급증하며 바람을 타고 있다.

인디게임사에서 제작한 협력 생존 게임이 점차 유행을 타고 하나의 장르로 확고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인터넷 방송의 영향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과 플레이 타임 등 해당 장르가 가지는 재미도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