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시장 목표... 엔진은 언리얼5
네오위즈의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이하 라운드8)가 서바이벌 호러 장르 게임 개발에 나선다. PC/콘솔 액션 RPG ‘P의 거짓’의 대성공에 이어 새로운 장르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라운드8은 채용 공고를 통해 진행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신규 프로젝트는 SF 세계관의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게임이며, PC/콘솔 시장을 목표로 한다. 개발 엔진으로는 언리얼 엔진 5가 사용된다.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채용은 시나리오 기획자, 스토리 콘텐츠 기획자, 3D 배경 리더, 캐릭터 모델링 담당자, 레벨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된다.
라운드8은 작년 ‘P의 거짓’을 통해 메이저 게임사 중 최초로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했다.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유저 수 7백만 명을 달성했다.
아직 신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둔 라운드8의 신작에 기대가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장르가 서바이벌 호러라는 점도 눈에 띈다. 같은 장르의 대표작으로는 ‘데드 스페이스’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했던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수요층이 있는 장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외면당하기도 쉽다. ‘P의 거짓’의 글로벌 돌풍에 이어 서바이벌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세계 콘솔 시장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