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스 오브 더 킹덤, '울트라핸드'·'스크래빌드' 등 핵심 기능 선보여
다양한 장치와 능력 활용한 창의적인 플레이 가능, 유저 기대 고조
[게임플] 5월 12일 출시를 앞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하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정점에 달했다.
해외의 주요 게임 관련 미디어와 젤다의 전설 시리즈 관련 인플루언서들이 시연 기회를 얻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시연 동안 게임을 진행한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은 모두가 입을 모아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명백하게 올해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게임 플레이 영상에선 스토리와 관련된 요소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게임의 무대가 되는 하이랄과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핵심적인 기능에 집중했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기능은 ‘울트라 핸드’와 ‘스크래빌드’였다. ‘스크래빌드’는 가지고 있는 장비에 새로운 물체를 결합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화살촉에 특정 아이템을 부착해 유도 기능을 추가하거나, 검에 날카로운 뿔을 붙여 곡괭이 같은 무기를 만들 수도 있다.
‘울트라 핸드’는 전작의 ‘마그넷 캐치’처럼 멀리 있는 물체를 이동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체끼리 붙이거나 뗄 수도 있는 기능이다. 이전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로켓을 발판에 붙인 후 작동시켜 부유물의 추진체로 활용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와 같은 기능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장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앞서 소개한 로켓과 함께 바람을 일으키는 선풍기, 불을 뿜는 화염 방사기 등이 등장했다.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던 비행기와 열기구도 이런 장치를 활용해 만들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장치들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가챠’다. 어린 시절 한 번쯤 만져봤던 뽑기 기계, ‘가챠 머신’에 특정 아이템을 동전처럼 넣으면 캡슐에 담긴 장치를 뽑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링크가 사용할 수 있는 능력들이 추가된 것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트레루프’는 링크가 차원문 같은 것을 만들어 높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리버레코’는 물체의 시간을 돌리는 능력으로, 한 시연 영상에선 굴러오는 철구를 리버레코 능력을 활용해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장면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무궁무진한 자유도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속 여러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모두 유저의 몫에 달렸다.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을 연상시키면서 가능성을 무한대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번 시연을 통해 유저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게임의 잠재력이 나타나면서, 출시 이후 펼쳐질 창의적 플레이에 전 세계 게이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