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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은 ‘탈 MMO’?최근 출시된 뉴본부터 출시될 다양한 게임들까지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7.04 10:53

[게임플] 올해 상반기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MMORPG가 점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첫 MMORPG 포문은 게임빌의 로열블러드가 열었으며 뒤를 이어 야생의땅: 듀랑고,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이터널라이트 등이 줄을 이어 출시됐다. 가장 최근에는 웹젠의 뮤오리진2와 넥슨의 카이저가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도 마켓의 순위는 MMORPG가 점령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그 틀이 깨질지도 모르겠다. 상반기 막바지인 6월 중순부터 수집형 RPG, 액션 MORPG, 슈팅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수집형 RPG로는 지난 6월 14일 넷마블의 신작 나이츠크로니클이 출시됐다. 나이츠크로니클은 수집형 RPG에 애니메이션 풍의 전투 연출과 함께 그에 걸맞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인 게임이다. 스토리 연출과 모든 스토리 음성에 유명 성우 목소리를 적용했고, 100 종 이상의 개성 있는 영웅을 디자인함으로서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도 살렸다.

게임은 최근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해있다.

지난 28일에는 한때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었던 블레이드 for kakao의 후속작 블레이드2 for kakao(이하 블레이드2)가 출시됐다. 전작의 장르인 액션 MORPG를 그대로 계승 했으며 반격 던전, 점령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추가해 그 재미를 더했다.

원작이 언리얼엔진3로 모바일 기기에서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 또한 언리얼엔진4를 이용, 게임 플레이 그래픽뿐만 아니라 시네마틱 영상까지도 수려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여러 캐릭터를 육성 할 수 있는 결속, 태그 시스템까지 더해 캐릭터 하나만을 육성하는 데서 오는 지루함 없앴다.

현재 블레이드2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순위는 7위로, 장기적인 흥행을 예고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에는 넷이즈가 개발하고 가이아 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 영원한7일의도시가 출시됐다. 사실 영원한7일의도시는 수집형 RPG를 주 장르로 내세웠다기보다는 ‘서브컬쳐 루프물’이 주된 장르적 특징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수집형 RPG처럼 던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캐릭터들을 수집해 육성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하지만 ‘7일 간의 유저 행동으로 멸망을 막아라’가 주된 진행 방식이다. 유저는 게임 내에서 ‘7일’이라는 하나의 회차를 보내게 된다. 이후 다시 모든 시간은 리셋 되어 다시 7일을 경험하는 방식인데, 반복되는 회차 안에서 유저는 각기 다른 줄기의 스토리와 엔딩, 그리고 해답을 찾아나가게 된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한창 시류를 이끌고 있는 일종의 ‘루프물’을 게임에 대입시킨 것으로 굉장히 신선한 방식의 게임이다. 그냥 수집형 RPG가 아닌 ‘미소녀+루프물’을 더한 서브컬처 장르인 만큼 마니아 층에게 많은 주목을 받아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1위에 안착해있다.

어제(3일)는 슈팅과 RPG를 접목한 뉴본이 출시됐다. 온라인 FPS 게임인 아바의 개발진이 참여해 화제가 됐던 뉴본은 대규모 재앙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붕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았다.

유저는 냉동 캡슐에서 깨어난 인류 ‘뉴본’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장비의 강화, 제작도 특징이지만 무엇보다도 포만감, 면역력 등의 요소가 포함되면서 슈팅과 RPG뿐만 아니라 ‘생존’도 겸하는 게임으로 디자인됐다.

여기에 아바를 개발했던 팀의 노하우를 섞어 모바일게임 안에서의 ‘쏘는 맛’ 또한 구현했다. 돌격소총, 저격서총, 기관단총 등의 총기와 수류탄, 로켓런처 등의 보조 무기를 이용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넷마블이 지난 4월 북미 유럽시장에 출시했던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전략 배틀 모바일게임 쿠키워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이 모두 MMORPG가 아니란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대형 MMORPG의 출시도 예고되고 있어 각 장르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오는 7월 중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카루스M은 원작의 특성인 펠로우 시스템과 비행 레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상반기에 신작 열풍이 몰아쳐 하반기에는 그 행보가 한 템포 쉬어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신작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내밀고 있어 다시금 열띤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반기에도 MMORPG가 계속 승승장구 할지, 그게 아니라면 여러 장르가 혼합되는 국면이 될지 모바일게임 시장을 계속해서 주목해보도록 하자.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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