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가이아모바일 코리아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영원한 7일의 도시에서 ‘뽑기 보상’ 논란이 일어나, 회사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외 운영 총괄 담당자 한진은 “게임 운영에 있어 지휘사님들께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앞서 공지를 통해 안내한 대로 재화를 소모하여 동일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내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가챠 항목이 변경된 상태로 국내에 출시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각종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영원한 7일의 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뽑기 보상’이 중국 버전과는 다르다는 논란이 일었다. 게임 내 유료 재화인 ‘오팔’ 7개를 이용해 진행되는 뽑기에서, 중국 버전에서는 1.5%의 확률로 ‘오팔’ 8개를 얻을 수 있었던 반면, 국내 버전에서는 게임 내 재화인 ‘5만 골드’를 얻게 변경된 것이다.

이에 유저들은 국내 서비스에서 차별점을 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회사 측에서는 지난 8일 “오팔 항목이 골드로 변경된 사항은 국내법에 의한 부분으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 시행령에 따라 ‘유료 캐시’를 포함하는 행위를 피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재 확인해본 결과 현재 적용된 국내법은 강제성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추후 12일에 있을 업데이트에서 ‘5만 골드’ 보상 항목을 ‘오팔 8개’로 변경 할 것이라 전했다. 같은 날 추가적인 보상도 있을 예정이다.

현재 공식 카페 게시판에서는 일부 유저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까지 번졌다. 과연 이번 사과문과 수정 업데이트로 다시금 유저들의 ‘성난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래는 한진 총괄의 사과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