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M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미를 지니는 테스트

[게임플] 위메이드서비스가 퍼블리싱하고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이 평가전에 돌입한다.

위메이드서비스는 모바일게임 시장 올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이카루스M의 '미들라스 침공작전' 소식을 전했다. 오늘(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들라스 침공작전'은 이카루스M의 사전예약을 신청한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게릴라 테스트다.

이번 테스트에서 위메이드서비스는 이카루스M의 서버 안정성, 게임 밸런스와 주요 콘텐츠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서버 안정성 점검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다. 게임 밸런스와 콘텐츠에 대한 점검을 하기에 테스트 기간으로 예정된 이틀은 충분치 않기에, 이번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서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위메이드서비스 측은 이번 테스트가 접속 중인 서버를 다운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작전에 성공하면 정식 출시 후 테스트 참가자뿐만 아니라 이용자 전원에게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서버 안정성 점검은 게임 출시를 앞두고 가장 마지막에 진행되는 테스트. 즉, 이번 테스트는 이카루스M의 출시가 목전에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들라스 침공작전'은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평가전이라 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여러 차례 평가전을 펼치며 팀을 재정비하고, 본선에 참가할 채비를 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처럼, 위메이드서비스는 이번 테스트로 유저들을 받아들일 본격적인 실험에 돌입하게 된다.

관전 포인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이카루스M의 서버가 다운되느냐 아니냐가 아니다. 다운 이후에 위메이드서비스가 얼마나 빠르게 이를 수정하고 수습하는지 그 행보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게임 시장에는 이카루스M 흥행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운영을 꼽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대형 모바일 MMORPG를 퍼블리싱 한 경험이 없는 위메이드서비스의 퍼블리셔 역량에 의문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위메이드서비스 입장에서는 이번 테스트가 이런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게임 출시 전에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은 흔하다면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카루스M의 이번 테스트는 위메이드서비스 입장에서, 이카루스M의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 입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들라스 침공전' 이후의 이카루스M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지켜보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