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M, 체인스트라이크, DC언체인드, 자이언츠워 등 대거 출시

[게임플] 새해 벽두부터 게이머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콘솔, PC, 모바일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신작들이 대거 출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세가 뚜렷하다. 1월 초부터 시작된 신작 열풍이 여태껏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늘(27일) 액토즈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된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네시삼십삽분의 DC언체인드와 컴투스의 체인스트라이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웹젠 또한 뮤 오리진2의 CBT 참가자를 모집하며 게임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올해 초 로열블러드를 출시했던 게임빌도 신작 RPG 자이언츠워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오늘 출시된 드래곤네스트M은 PC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액토즈소프트에서 서비스를 맡았으며, 이미 지난해 중국에 출시돼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전투의 액션과 콤보 등 조작적인 측면을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특히 ‘공평 대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PVP콘텐츠에 있어 유저 모두 동등한 능력치로 대결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게임은 오늘 오전 11시경 순조롭게 오픈 됐으며, 추후 신규 유입 유저 수에 따라 서버 증설을 할 것이라 개발사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전했다.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를 맡은 DC언체인드는 게임 명에서 알 수 있듯이 DC코믹스의 IP를 활용해 만든 수집형 액션 RPG다. 영화가 아닌 원작 코믹스를 토대로 한 게임으로, 원작 팬들이 충분히 공감할만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특히 스토리 검수에 있어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WB)와 협업해 진행했기에, 스토리 완성도에 있어서도 유저들의 환심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C언체인드는 지난 3월 26일 사전 출시에 들어갔으며, 정식 출시는 2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DC언체인드와 같은 날 출시되는 체인스트라이크는 컴투스의 자체 개발 신작이다.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한 턴제 전투 방식을 특징으로 하지만, 체스를 모르는 유저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끔 디자인됐다. 또한 ‘모험모드’, ‘잊혀진 탑’, ‘신비의 성역’ 등 PVP 콘텐츠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PVE 콘텐츠도 준비돼있다. 컴투스는 게임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아크로드, 뮤 오리진 등으로 유명한 웹젠도 신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웹젠은 최근 준비 중인 신작 뮤 오리진2의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4월 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뮤 오리진2는 PC 온라인게임인 뮤 온라인에 기반해 개발된 뮤 오리진의 후속작으로 전편보다 협동, 경쟁 콘텐츠들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길드 시스템과 전투 시스템 또한 보다 발전된 형태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이번 비공개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 빛의계승자에 이어 또 하나의 신작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신작은 카드 탐사형 RPG인 자이언츠워이며, 게임빌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개성을 살린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탐사를 통한 발견의 재미’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으며, 앞서 진행한 한국, 미국, 캐나다 3국의 CBT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성적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게임빌은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피싱스트라이크,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등 여러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도 일찍이 예고된 가운데, 한동안 게이머들은 행복한 ‘바쁨’에 치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또 어떤 게임들이 출시 될지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