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스위치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 출격 대기 중, 몬헌 후유증 넘을지는 미지수

2~3월 다수의 대작 콘솔 게임이 쏟아진 후 맞이하는 4월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워낙 많은 게임이 쏟아진 시기를 지나서인지 4월 현재까지 공개된 콘솔 게임 출시 예정작은 기대보다 많이 부족해 보인다. 여전히 현지화 게임은 많지만 출시작 자체가 적다.

파이널 판타지 15 로얄에디션을 시작으로 북두와 같이,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진격의 거인2, 번아웃 파라다이스 리마스터드, 어쌔신 크리드 로그, 전장의 발큐리아4,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DX, 스핀타이어: 머드러너, 파크라이5, 샤이닝 레조런스 리프레인, 슈퍼로봇대전X 등 약 20여종 이상의 게임이 3월에 쏟아졌다.

파 크라이5 <사진 인트라게임즈 제공>

2월 몬스터 헌터 월드와 드래곤볼 파이터즈Z 등 풍성했던 대작 러시 기간을 지난 후라 다소 소강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분위기와 달리 3월은 2월 못지 않게 뜨거웠다. 2월 대작을 피하자는 분위기부터 한 해 매출 예상을 잡기 위한 타이틀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럴까. 4월은 기대보다 라인업이 부족해졌다. 12일 3DS용 마리오&루이지 RPG DX와 PS4더스티 레이징 피스트, VITA용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 암즈를 시작으로 19일 요괴워치 버스터즈 적묘단-백견대, 포탈나이츠, 그리고 20일 갓 오브 워, 26일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순으로 출시된다. 사이 PC용 및 인디 등의 라인업이 추가될 수 있지만 현재까진 확정된 라인업은 이렇다.

갓 오브 워 <사진 출처: SIEK>

스위치와 3DS 등 닌텐도 라인업은 5월 가정의 달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전체 이용가 게임을 다수 준비했다. 암즈와 별의 커비는 스위치용이며, 마리오&루이지 RPG와 요괴워치 버스터즈는 3DS용이다. 모두 현지화가 진행됐다.

PS4 진영은 한동안 다수의 게임을 쏟아낸 후유증 때문인지 한 자리수의 라인업만 출시됐다. 갓 오브 워가 PS4 독점에 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다운로드 게임 더스티 레이징 피스트를 빼면 패키지 게임 출시 예정은 현재 없다. 그나마 VITA용 잿빛 매의 사이키델리카가 나와 두 개의 플랫폼 자존심을 지켰지만 최근 몇 년 사이를 봐도 이만큼 라인업이 없던 시기는 없을 정도다.

암즈 <사진 출처: 한국닌텐도>

Xbox ONE 진영은 지난 달 번아웃 파라다이스 리마스터드, 어쌔신 크리드 로그, 씨 오브 시브스, 파크라이5 등 멀티플랫폼 및 오랜만에 독점 게임들을 선보이며 3월 콘솔 게임 대란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4월은 출시작이 전무하다.

이 같은 게임 부족 사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월 4개의 게임을 선보인 한국닌텐도는 현재까지 5월 라인업이 없다. Xbox ONE 측은 ‘스테이 오브 디케이드2’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PS4 진영은 다시 위용을 찾아 워해머 40,000 인퀴지터 마터와 섬란 카구라 버스트,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풀 메탈 패닉,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등을 출시한다. 

다크 소울 리마스터드 <사진 출처: BNEK>

기대작 다크소울은 PC, Xbox ONE, PS4, 스위치 등 4개의 플랫폼으로 리마스터 돼 출시된다. 대 부분의 게임이 자막 현지화 돼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스테이 오브 디케이드2의 경우는 영문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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