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클래식처럼 고전 메가드라이브 게임을 최신 TV에서 즐길 수 있어

세가가 14일 베르사르 아키하바라에서 ‘세가 팬 미트-업 2018’을 열고 자사의 16비트 클래식 콘솔 ‘메가 드라이브’를 최신 TV로 즐길 수 있는 ‘메가 드라이브 미니’를 공개했다.

메가 드라이브 1988년 10월 세가가 출시한 세계 최초의 16비트 게임기다. 당시 뛰어난 성능으로 아케이드 게임 못지 않은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였고, 성능을 살린 액션, 슈팅 게임들이 다수 쏟아지며 세가 게임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세가 메가 드라이브 미니

연내 일본에서 출시가 될 예정인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메가 드라이브 기종의 외형을 그대로 옮겼으며 크기를 성인 남자 손바닥 보다 좀 더 큰 크기로 축소 했다. 종전 메가 드라이브의 절반 정도의 크기다.

아쉽게도 메가 드라이브 팩을 장착하는 형태는 아니고 내장돼 있는 게임을 즐기는 형태다. 현재까지는 몇 개의 게임 라인업이 닮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세가 팬 미트-업 2018 행사에는 세가 메가 드라이브 미니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로 제공되는 다운로드 서비스 ‘세가 에이지스’와 센무1, 2편을 하나로 묶어 현세대기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 새로운 사쿠라대전 시리즈 공개 등이 이어졌다.

센무 1&2 합본판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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