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의 성공적 출시와 닌텐도 반등의 기틀을 닦은 인물

오랜 침체를 겪은 닌텐도의 부활을 이끈 키미시마 타츠미 사장이 퇴임한다. 
 
닌텐도는 키미시마 타츠미 사장이 오는 6월 28일부로 임기를 마친다고 발표했다. 키미시마 타츠미 사장은 지난 2015년 9월 16일에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사망하면서 그 후임으로 닌텐도 사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키미시마 타츠미 사장이 선임됐을 당시의 닌텐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닌텐도 Wii U가 시장 안착에 실패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커리어 시작을 은행에서 시작했고, 닌텐도 내부에서도 경영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었기에 신규 하드웨어 출시가 필요했던 당시 닌텐도 키미시마 타츠미 사장이 어울릴 것인지에 대한 찬반이 명확히 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의 사망으로 갑자기 생긴 공백 때문에 불거진 다양한 내부 문제를 순조롭게 처리하며 닌텐도를 재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개발기간을 당초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닌텐도 스위치가 초반에 기세를 올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닌텐도의 신임 사장으로는 현재 닌텐도 마케팅 부서의 이사로 글로벌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후루카와 슌타로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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