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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장르 '흥행은 계속 된다'100만 이하로 떨어진 배그 동접자, 하지만 더 활발해지는 배틀로얄 시장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9.12 13:25

[게임플] 최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접속자 수 감소로 인해 일본 서버를 폐쇄하더니 올해 초까지만 해도 320만 명이 넘던 동시 접속자수가 얼마 전에는 100만 이하로 떨어졌다.

보통 장르를 선도하던 게임, 그것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던 게임이 하락세에 접어들면 관련 장르도 무너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자주 나타났으며, 때문에 현재도 모바일게임 시장의 장르는 계속 해서 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배틀그라운드의 하락세는 장르 쇠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듯 하다. 배틀로얄 장르 게임들의 활동이 더 활발해 진 것이다. 최근 다수의 배틀로얄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 배틀그라운드와 경쟁하던 게임을 운영하고 있던 게임사들은 플랫폼을 확장하며 자사 게임의 입지를 단단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작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이다. 블랙옵스4는 오는 10월 12일 출시되며, 11일부터 게임의 예약 구매가 시작됐다. 게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이목을 끄는 부분은 바로 배틀로얄 스타일의 게임모드, 블랙아웃이다.

지난 10일에는 콜오브듀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블랙아웃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블랙아웃은 혼자 혹은 팀을 이루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배틀 로얄 모드로 블랙옵스 특유의 색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기념하며 선보이는 블랙아웃에서 유저들은 또한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무기, 잘 알려진 전장의 상징적인 부분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육상, 공중, 해상 수송 수단을 아우르며 콜 오브 듀티 사상 가장 거대한 전장에서 다양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포트나이트에 이어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는 16일까지 게임의 오픈 베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7월 27일에는 무협을 기반으로 하는 배틀로얄 게임인 더소드맨X가 스팀에 출시됐으며, 9월 내에는 다잉라이트의 스탠드 얼론 작품인 배드블러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이외 기존 작품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서구권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트나이트는 최근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도 출시 됐다. iOS, 닌텐도 스위치, PS4 등으로 포트나이트의 플랫폼을 넓힌 에픽게임즈는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한다. 다만 PS4는 소니 특유의 문화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런 소니의 PS4에 다소 의아한 배틀로얄 게임의 진출이 계획됐다. 바로 넷이즈의 황야행동(Knives Out)이다. 황야행동은 지난 4월 펍지에게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하기도 했던 이른바 ‘짝퉁 배그’이다.

하지만 넷이즈는 계속해서 그 유사성을 부정하며 “펍지의 행동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 시도”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모바일에만 국한되던 황야행동을 PC 온라인 서비스로 확대했으며, 이번 PS4 진출을 통해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트나이트와 같은 크로스 플랫폼 지원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니가 지난 10일 ‘PS 라인업 투어’에서 황야행동 트레일러를 공개한 것으로 보아 출시는 기정사실이다. 이번 소니의 행보로 황야행동은 입지 기반을 단단히 할 수 있어 이제는 ‘짝퉁 배그’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지며, 더 확실하게 경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유저 수가 급감해 맥을 못추던 H1Z1(하이즈)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타이틀명은 Z1이다. 배틀로얄 장르가 대세가 되기 전, 그 시도로 주목 받았던 하이즈가 다시금 경쟁 대열에 합류 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이처럼 배틀그라운드의 하락세에도 배틀로얄 장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쥐고 있던 유저 풀이 점차 나뉘어지면서, 시장 열기가 더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과연 사라진 약 200만 명의 배틀그라운드 유저가 적절히 나뉘어 질지, 아니면 다시금 재도약을 노리는 배틀그라운드로 돌아갈지. 이후 배틀로얄 장르 시장의 판도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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