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가디언즈, 스파이더맨, 섀도우오브더툼레이더, 어센던트원까지

[게임플] 2018년 상반기에는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자리를 메웠다면 하반기, 9월부터는 PC와 콘솔 신작들이 줄을 이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빠르게는 바로 내일(5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데스티니2의 국내 버전인 데스티니가디언즈를 배틀넷으로 출시하며, 오는 13일에는 넥슨 데브캣스튜디오의 신작 MOBA게임 어센던트원의 얼리액세스가 시작된다.

데스티니가디언즈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데스티니2와 동일한 게임으로 FPS와 RPG의 요소를 적절히 결합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FPS 게임 헤일로를 개발한 번지 소프트웨어가 개발에 참여해 특유의 ‘쏘는 맛’을 강조했기에, 해외에서 좋은 평을 얻기도 했다.

블리자드가 서비스를 하는 만큼 이번 데스티니가디어즈는 자막, UI 등의 한국어화와 더불어 음성 더빙까지 된 완벽한 현지화를 자랑한다. 이번 한국 서비스 버전에는 확장팩인 포세이큰까지 추가되어 만렙 이후의 새로운 게임 모드 등도 더해지기 때문에, 콘텐츠 소비속도가 빠르다 평가 받는 국내 유저들도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스티니가디언즈는 지난 31일부터 어제(3일) 오전 9시까지 ‘PC방 프리미어’를 실시했으며, 출시 이전임에도 PC방 순위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조성했다.

올해 4월, 어벤저스: 인피니티워로 큰 흥행을 이끌었던 마블의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PS4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다. 오는 9월 7일 발매되는 이번 작품은 앞서 소개한 마블 시네마틱 세계관이나 마블 코믹스와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원 스토리는 다루지 않으며,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을 모두 중점 있게 다룰 예정이다. 작중에서 스파이더맨은 이미 8년간 뉴욕을 지켜온 베테랑으로 등장한다.

게임 진행은 뉴욕 시의 오픈 월드를 무대로 해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이머는 거미줄 활강, 벽타기 등 스파이더맨 고유의 능력을 활용해 전투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이동 중에는 파쿠르 모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투 중에는 베트맨 아캄 시리즈와 같이 회피 전투, QTE(QUQUI Time Event), 잠입 요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13일에는 넥슨의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신작 온라인게임 어센던트원의 얼리액세스가 시작된다. 어센던트원은 5:5 팀 대전 MOBA게임으로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SF 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球) 형태의 전장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밤과 낮으로 이분되며 행성의 자전에 의해 밤과 낮 지역이 계속해서 이동한다. 밤 지역은 전장으로서 사용할 수 없으며, 마치 배틀로얄과 같이 밤 지역에 위치한 게이머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현재까지는 아르테미스, 케이론 등 8종의 캐릭터가 공개됐으며, 최근 영상을 통해 게임의 시스템,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넥슨은 티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캐릭터와 맵,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9월 14일에는 툼레이더 리부트 3부작의 마지막 여정인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가 출시된다. PC, PS4, 엑스박스원으로 출시되며, 지난 작품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트리티니가 본격적으로 등장 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라라 크로프트를 육성하는 RPG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시리즈 최초의 대도시인 대도시가 나와 그간 쌓였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현지화에 신경을 써왔던 스퀘어 에닉스인만큼, 한국어 UI와 자막이 추가됐지만, 아쉽게도 더빙은 지원하지 않는다.

9월만 해도 이렇게 신작이 많지만 10월에도 다수의 신작이 예고되어 있어 게이머들을 고민에 빠지게끔 만들고 있다. 과연  출시되는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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