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사업 양성화와 신작 소식으로 3분기를 기대

[게임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의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278억 원, 영업이익 약 8,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약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의 2분기 행보를 두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실을 다진 시기'로 평하고 3분기에는 라이선스 사업 성과와 자체개발작 성과가 더해져 매출 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이번 실적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2분기 실적보다도 위메이드의 3분기 전망을 밝게 하는 다양한 소식이었다.

3분기에는 위메이드가 노력을 기울인 라이선스 사업과 신작 개발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이 2분기에 어느 정도 결과를 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IP 라이선스와 관련해 중국 내 업체 5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라이선스 계약도 꾸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발표에 따르면 위메이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HTML5 게임 10여 종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주요 매출원인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이 하반기 들어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문화부에서 IP 보호 및 관리, 감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인 ‘IPCI(Intellectual Property Copyright Identifier) 플랫폼에 참여해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에 속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중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사 IP 라이선스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단속과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해 라이선스 사업의 걸림돌을 치워가고 있음을 알게 했다.

2분기 말미에 출시된 이카루스M의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포함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카루스M은 출시 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순위 'TOP 5'에 들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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