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조용했던 모바일 MMORPG 시장에 경쟁 예고

[게임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이카루스M의 정식 출시일이 확정됐다.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가 퍼블리싱하는 이카루스M은 오는 7월 26일(목)을 기해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위메이드서비스가 게임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미들라스 침공작전'을 마무리한지 약 2주만에 이카루스M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셈이다. 안정성 테스트 진행 후 빠른 속도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보면 위메이드서비스가 첫 퍼블리싱 작품임에도 이카루스M의 게임성과 준비 상황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전 예약자만 19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이카루스M은 커다란 관심을 받아온 모바일게임이다. 출시 전 분위기만 보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한 쟁쟁한 선배들에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카루스M의 출시일이 정해지며 짧은 휴지기를 지닌 모바일 MMORPG 시장은 다시 한 번 뜨거운 경쟁구도에 돌입하게 됐다. 6월 초에 카이저와 뮤 오리진2가 출시된 이후 약 2달 조금 못 되도록 이어진 '신작 대형 MMORPG 공백기'가 마무리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카루스M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기준 상위 5위권 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으로 점치고 있다. 그래픽, 게임의 템포, 다양한 콘텐츠 등에 대한 평이 좋은 편이며, 특히 게임 개발을 진두지휘한 위메이드이카루스의 석훈 PD가 PC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를 개발했던 인물이기에 해당 IP의 특징과 장점,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액션을 부각하는 그래픽과 펠로우를 이용한 레이싱, 공중 레이드 등으 콘텐츠로 이카루스M의 경쟁력이다. 다른 동종 장르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이 게임이 모바일 MMORPG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합을 겨룰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현 모바일게임 시장의 'TOP 5' 자리는 매출 측면, 상징적의 의미에서 모든 게임사들이 노리는 자리다.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이라는 이미지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오랜 시간 잠잠한 행보를 이어온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게는 더더욱 간절한 타이틀이기도 하다. 과연 이카루스M의 참전 이후 모바일 MMORPG 시장은 어떤 형태로 변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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