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증가세. 블소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 등 라인업으로 향후 행보 기대

넷마블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꾸준한 해외 매출의 증가세가 눈길을 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오늘(8일)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0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당기순이익 6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발표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82억 원, 영업이익 1,364억 원, 순이익 1,452억 원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직전 분기보다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62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8%, 전 분기 대비 1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63억 원이었고 이는전년 같은 기간보다 15.1%, 전 분기보다 16.0% 줄어든 수치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지난 4월 말 북미, 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다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기존작들이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둔 결과물로 풀이된다.
 
해외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넷마블의 2분기 해외매출은 3,532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6.5%, 18년 1분기 보다 2.9% 늘었난 성적을 거뒀다. 분기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증가했다. 

특히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게임으로 넷마블의 3분기 해외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2분기 실적은 회계상 절반 이상이 3분기에 반영된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올해 일본 시장에 선보여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자사에서 개발 중인 대작 모바일 MMORPG 라인업 역시 넷마블의 하반기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MMORPG '세븐나이츠2', 모바일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집중하고 있으며, 이런 도전으로 넷마블만의 사업 노하우도 쌓이면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최근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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