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계 새 콘솔 기대작, 디스크판 예약 특전 하루 만에 품절
구매 및 거래 문의 빗발쳐... 정보 공개될수록 기대 증폭

한국 콘솔 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 전부터 빗발치는 예약구매로 남다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승리의 여신: 니케'로 흥행을 거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가 직접 유통하는 PS5 독점작이다. 지구를 황폐화시킨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한 주인공 이브의 여정을 그린 액션 RPG로, 4월 26일 출시 예정이다.

지난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출시일이 공개된 직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심도 커졌다. 플레이스테이션 상반기 출시작 중 손에 꼽히는 AAA 대작이며, 플레이 영상에서 기대 이상의 퀄리티가 나타났기 때문. 캐릭터들의 디자인, PC와 반PC의 대립 등 다양한 주제에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대감은 예약 구매부터 나타났다. 2월 7일 디지털 버전 예약이 시작되자 곧바로 스토어 순위권을 차지했으며, 3월 1일 예약 주문이 열린 디스크 버전은 하루 만에 특전 상품이 매진되며 예상을 뛰어넘는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스텔라 블레이드 디스크판 예약 구매 선착순 특전인 바이닐 레코드
스텔라 블레이드 디스크판 예약 구매 선착순 특전인 바이닐 레코드

스텔라 블레이드 스탠다드 에디션은 디지털과 디스크 관계 없이 79,800원이며, 디럭스 에디션은 89,800원이다. 그중 디스크 버전은 재고에 따라 '공식 사운드트랙 바이닐 레코드' 또는 '스텔라 블레이드 USB 메모리 스틱'을 특전으로 증정해 이를 노리는 유저들이 구매 오픈과 함께 달려들었다. 

특전 상품 선정도 매력적이라는 반응이다. LP판은 직접 듣기와 함께 수집품으로서도 가치가 높고, 시프트업이 음악을 공들여 제작하는 곳으로 명성이 높기도 하다. USB 메모리 스틱 역시 공개와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부추겼다.

특전 매진 뒤 게임 커뮤니티 곳곳에는 특전의 유료 양도를 바라는 거래 요청글이 이어졌다. 특히 빠르게 매진된 LP 레코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를 노려 웃돈을 받고 예약구매를 양도하겠다는 유저도 나타나고 있다.

추가 제작을 요구하는 유저 목소리도 빗발친다. 본편만 예약 구매해도 특전을 얻는 조건에서 너무 적은 수량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것. 하지만 한편으로 소니의 예상을 뛰어넘는 구매가 몰렸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간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신규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추가 영상은 다양한 무기를 통한 액션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도검을 사용하는 일반 근접 공격부터 시작해 화려한 광역 스킬이 준비됐으며, 총기류 역시 일반적인 원거리 사격부터 락인 후 다중 폭발이 존재한다. 빔 사격을 통해 거대한 단일 적을 녹이는 장면도 엿보인다. 근접 액션뿐 아니라 슈터 플레이에서도 가능성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26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사전 정보를 둘러싼 평가, 유저들의 구매 열기 모두 순조롭다. 한국 콘솔을 넘어 글로벌 콘솔 시장에 족적을 남길 게임이 될 것인지에 게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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