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내용 담은 'HIT2DAY', 금요일 오후 12시 공개

[게임플] 넥슨의 ‘히트2’가 핵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박영식 PD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의 편지로 게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히트2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업데이트의 자세한 내용은 23일 낮 12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HIT2DAY’ 영상에 담길 예정이다. 

사전에 공개된 영상 내용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동안 유저들이 제보한 '모험가의 편지'에 대한 답변을 비롯해 비드백을 반영한 게임 개선 방향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안내하며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조명할 계획이다. 

박 PD는 향후 추가될 공성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개발 스튜디오는 각 서버의 빠른 공성전 시작을 지원하는 ‘부스팅’을 준비 중이다. 공성전 전장인 인테라 성을 해방하는데 필요한 ‘에테르 조각’을 28일 이후 일일 던전 ‘비탄의 성지’와 ‘순교자의 숲’에서도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에테르 조각은 거래소를 통해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하며, 공성전 아이콘이나 그란디르 영지에 위치한 탑을 클릭해 주입해 사용할 수 있다. 각 서버 내 4개의 탑이 모두 해방되면 그 다음 주 주말에 첫 번째 공성전이 시작된다. 

길드는 조각을 모아 제작한 ‘에테르(귀속)’를 사용하면 공성전 입찰 참여에 나설 수 있다. 입찰에는 길드 랭킹 상위 30위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중 상위 10개 길드가 공성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이번 부스팅 조치는 최상위권이 아닌 일반 유저들도 공성전 준비과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에테르 조각이 드랍되는 기존 사냥터는 그란디르 지역으로, 고레벨 유저들이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에테르 조각의 수급처를 일일 던전으로 확장하고 보상을 거래 가능 아이템으로 조정한 개발진의 선택은 일반 유저들이 유료 재화를 수급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열어준 것과 같다. 

박 PD는 공성전 이외에도 현재 다수의 유저들이 의견을 건의한 ‘여명의 전당’에 대해서도 개선을 약속했다. 개발 스튜디오의 모니터링 결과 다수의 유저들이 여명의 전당에서의 사냥을 어렵게 여겨, 해당 던전의 기본 시간을 소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발진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던전보다 난이도를 낮춘 여명의 전당 0층을 다음 업데이트에 포함할 예정이다. 

박 PD는 “PvE 콘텐츠의 난이도에 대해 지속해서 설펴보고 있으며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확인되면 대응을 위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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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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