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보스, 석상, 신규 서버, 새로운 시스템 및 개선 도입

[게임플] 출시 1개월을 넘긴 넥슨의 '히트2'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잿빛의 흉터'로 매출차트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간다.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거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들이다. 우선 '테라가드', '트리아', '안겔로스' 지역에 강력한 보스 몬스터인 '영지 보스'가 추가된다.

등장을 예고한 영지 보스는'아라크네스', '루미아', '인페르도스' 3종으로 일반 버전과 잠식된 버전으로 나뉘어 출현한다. 이중 잠식된 아라크네스가 추가되면서 테라가드 지역 내 하드 채널이 추가된다. 

영지 보스는 기존의 보스 몬스터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 몬스터와 달리 체력이 표시되지 않으며 지역 지도 몬스터 정보에서 주황색 이름과 독특한 마크로 강조되어 있다. 이들은 일반 몬스터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평소에 얻기 어려웠던 희귀한 보상을 드랍하기에, 유저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이 성장 과정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트리아에 새로운 지역이 추가된다. '고요의 숲', '생명의 샘터', '거대 포자 숲' 3종의 지역이 추가됨에 따라 새로운 신규 모스 몬스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장비가 추가되면서 관련 컬렉션도 83종 도입된다. 새로운 컬렉션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반, 고급, 희귀 등급 장비를 추가 능력치로 보상하는 구조이며, 유저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명중 스탯을 올려주는 항목 또한 대거 추가됐다. 

과도하게 높은 난이도로 비판을 받았던 던전 '여명의 전당'에 진입장벽을 낮춘 0층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여명의 전당에서 드랍되는 '모험가의 행적' 컬렉션 아이템 중 일부 드랍 아이템이 제거되거나 추가됐고 여명의 전당 컬렉션 18종이 새롭게 도입됐다. 

지난 'HIT2DAY'에서 언급됐던 길드 아지트도 이번 업데이트로 공개된다. 길드 아지트는 3레벨부터 30일간 대여할 수 있는 장소로, 아지트 내에서는 절대 HP/MP 회복률이 증가하며 대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길드 레벨과 제한 없이 누구나 연합을 맺을 수 있는 '길드 연합' 기능도 추가한다. 

특정 유저를 기리는 '축복의 석상' 콘텐츠도 신설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체 서버 랭킹 1위는 '축복받은 성물'을 받게 되는데 이를 마을의 석상 터에서 사용하면 모든 마을, 모든 채널에 해당 유저의 모습을 본딴 석상이 세워진다.

석상은 건설 시점부터 1주일간 유지되며, 다른 유저들에게 명중+3 버프를 클릭 시 4시간동안 지원한다. 축복받은 성물은 이후 이벤트를 통해 매주 공성전 승리 및 인테라 성을 차지한 길드의 길드장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신규 서버 '아르히'는 1~5번 서버 규모로 신설된다. 아르히의 경우 2주간 필드 맵에서 보너스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이 50% 증가하는 버프가 적용되며, 일주일간 매일 오후 2시 22분에 성장에 필요한 소모품과 보상을 지급한다.

다만 '시즌패스1: 키키의가호'는 타 서버와 동일한 일정으로 적용된다. 이에 히트2는 아르히를 대상으로 '수호구 강화 주문서'를 최대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릭터 자체를 다른 유저에게 선물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과 거래소 다량 구매 기능, 거래소 및 컬렉션 검색 기능, 단축키 채팅 필터 변경 기능, 파티장 타겟 협공 기능 개선, 신규 클래스 19종이 추가된다.

특히 업데이트 이후 '순교자의 숲'과 '비탄의 성지'에서 '에테르 조각'을 수집할 수 있도록 버닝업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공성전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히트2 박영식 PD는 "현재 40개 전체 서버에 누적된 세금은 약 1,480만 젬 가량으로, 가장 많은 세금이 쌓인 서버는 약 200만 젬 가량 보유하고 있다"라며 "많은 세금이 쌓인 만큼 공성전을 준비하는 여러 길드의 목표가 되길 바라며 부디 값진 승리를 기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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