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층에 비해 한결 수월해진 사냥
부족한 명중 능력치 보완하는 '축복받은 석상'도 매우 유용

[게임플] 넥슨의 ‘히트2’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잿빛의 흉터’로 하반기 로드맵을 시작했다.

잿빛의 흉터는 히트2 콘텐츠에 볼륨과 완성도를 더한 업데이트로 영지 보스, 신규 서버,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 등이 포함됐다. 넥슨은 28일 해당 업데이트를 인게임에 적용한 후 본격적인 공성전 시작에 앞서 인테라성을 해방하기 위한 ‘에테르 조각’ 지원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HIT2DAY로 소개됐던 잿빛의 흉터 주요 콘텐츠는 새로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창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3종의 영지 보스와 트리아에 추가된 3종의 신규 지역은 기존 보스급 몬스터와 사냥터 이상으로 희귀한 아이템을 제공해, 열띤 참여와 사냥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여명의 전당’ 0층은 40레벨 이상 무소과금 유저들에게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 해당 던전은 희귀한 장비 아이템뿐만 아니라 장인의 혼과 같은 제작 재료를 교환 가능한 상태로 수집할 수 있는 파밍 장소다.

기존 여명의 전당은 40레벨 이상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1층부터 높은 난이도로 인해 적정 레벨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로 여겨졌다. 실제로 개발 스튜디오가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유저들이 여명의 전당 기본 시간을 소모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한 여명의 전당 0층은 기존의 1층보다 훨씬 낮은 난이도의 던전으로 등장했다. 44레벨 기준으로 사망이나 과도한 물약 소모에 대한 걱정없이 장시간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했다. 여기에 상급 신속의 정수와 음식, 주문서를 추가하면 전투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여명의 전당 0층 사냥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기존의 콘텐츠와 새로운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해야할 필요가 있다. 신규 던전이 추가되면서 ‘루체오 상단 대리인의 의뢰’의 종류도 확대됐다. 만약 여명의 전당 1층 의뢰 때문에 퀘스트 리롤 버튼을 터치했던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0층에서 관련 의뢰를 해결해보는 것도 적절하다.

사냥 과정에서 능력치가 부족하다 느껴질 때는 새롭게 추가된 ‘축복받은 석상’으로 해결할 것을 추천한다. 현재 모든 채널, 모든 마을에는 전체 서버 랭킹 1위 유저의 모습을 본딴 석상이 설치되어 있다. 석상을 클릭하면 명중+3 버프를 4시간동안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버프는 언제든지 갱신 가능하다.

체감상 정확히 40레벨에 여명의 전당 0층에 도전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사냥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희귀한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고 몬스터 제압 경험치 역시 상당하다는 측면에서 꾸준히 도전할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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