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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연타석 홈런’으로 퍼블리셔 역량 입증한다프렌즈 IP의 성공부터 퍼블리싱 게임 성공까지, 하반기에도 신작 기대감 상승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7.18 11:00

[게임플]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이라는 걸출한 메신저를 시작으로 ‘for kakao’를 통해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 자리한 게임사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 초기. 많은 게임사들이 이를 토대로 성장해나갔고, 카카오게임즈도 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갔다. 라이언, 어피치, 네오 등의 카카오프렌즈 IP를 얻은 것도 이 덕분이다.

현재 국내 캐릭터 산업에서 가장 ‘잘 나가는’ 캐릭터인 해당 IP로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레이싱, 프렌즈타운 등의 게임을 선보여 자체 개발력까지도 인정받았다. 퍼블리셔를 지나 개발사로서의 역량도 키우게 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시선이 프렌즈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퍼블리셔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다만 지난해까지는 그 성과가 프렌즈 IP 기반 게임에 비해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던 퍼블리싱 사업도 올해는 다시금 꽃을 피웠다. 올해 초 출시된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리코네)의 흥행과 더불어, PC 퍼블리싱 분야에서도 패스오브엑자일로 다시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건재함도 여기에 힘을 한 몫 실어주고 있다.

프리코네의 경우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Top20에 들어와 있을 정도로 꾸준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서브컬쳐 장르의 게임들이 이벤트, 업데이트 시에만 순위가 급등하고 평소에는 낮은 순위를 유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프리코네의 지속적인 순위 유지는 좋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패스 오브 엑자일

지난 6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패스오브엑자일은 검은사막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았다. 지난 달 8일 정식서비스 이후 동시 접속자 7만을 기록했던 패스오브엑자일은 이후 한달이 지나서도 지속적으로 유저가 상승해 8만 명의 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지난 한달 간 각종 PC방 순위에서도 5위권을 유지했다.

이는 프렌즈 IP 작품에 이어 모바일, PC의 퍼블리싱 게임까지 모두 성공시킨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게임을 고르는 안목과 서비스 역량, 이 두 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가능한 성과이기 때문이다.

3월 출시된 프리코네의 성공은 1분기에는 다소 침체됐던 카카오의 게임 부문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후 하반기 카카오게임즈의 행보다. 앞서 올해 초부터 성공가도를 걸어온 퍼블리셔로서의 행보를 하반기에는 모바일 MMORPG 2종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테라 클래식과 달빛조각사. 두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테라 클래식의 출시는 이미 초 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5월 30일 테라 클래식의 티저 페이지가 오픈한 것에 이어, 9일부터는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인 테라의 파티 던전, 액션, 스토리 등을 계승한 작품. 테라에서 돋보였던 문법을 따르면서도 전혀 다른 서사를 지닌 채 모바일 MMORPG로 등장할 예정이다.

테라 클래식

달빛조각사는 최근 완결을 맺은 남희성 작가의 소설 ‘달빛조각사’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한다. 소설 속 온라인 RPG를 모바일 MMORPG로 옮겨온 이번 신작은 오픈월드 형태로 원작 세계관과 독특한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달빛조각사는 송재경 대표가 몸담고 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이 두 작품은 이렇다 할 모바일 MMORPG 라인업을 갖추지 못했던 카카오게임즈에게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테라 클래식의 경우 201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았던 작품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유저들이 익히 알고 있는 유명 IP임에도 모바일게임으로서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적이 없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만약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번 성공적으로 이번 작품을 퍼블리싱 한다면, 모바일 MMORPG 라인업과 테라 IP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 된다.

올해 시작부터 하반기까지. 쉴새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게임사들은 많지만,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꾸준한 성공을 거두는 게임사는 드물다. 게다가 개발과 퍼블리싱이라는 ‘투 트랙’을 모두 소화하는 것은 더욱 힘든 것이 사실이다.

과연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빈자리였던 모바일 MMORPG라인업까지 성공적으로 메우며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입증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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