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페코린느’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저 편의 개선 업데이트가 주

 

[게임플]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리코네)의 업데이트 발표와 함께 공동 인터뷰를 오늘(22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랐다. 조계현 이사는 “이번 달로 프리코네가 4개월째에 접어든다”며,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코네의 4개월 동안의 자료를 설명하기 위해 이시우 본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4개월 동안 서비스되고 있는 프리코네는 타 게임 보다 유저 수가 안정화 된 것이 특징이다”며, “게임이 주는 스트레스가 적어, 유저 이탈 수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게임즈의 기무라 유이토 PD가 참석해 한국 서비스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기무라 유이토 PD는 “프리코네의 최고의 매력은 애니메이션이며, 그 부분을 모바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유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무라 유이토 PD의 발표가 끝난 후 이번 여름 2.0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미식전’ 3인방 캐릭터 중 하나인 ‘수영복 페코린느’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승헌 실장은 “컨텐츠 흐름을 유지하면서 편의기능을 앞당기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주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마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던전 콘텐츠가 개편된다. 새로운 던전 콘텐츠인 ‘창해의 고탑’이 추가되면서, 던전 입장 횟수가 감소된다. 이에 맞춰 던전당 획득 마나량도 증가한다. 던전 횟수 변경에 따라 월정액 혜택도 마나 수급량 2배 획득으로 변경된다.

캐릭터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 교환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에 대해 지승헌 실장은 “유저들이 캐릭터를 안전하게 획득할 수 있게, 소위 ‘천장’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캐릭터마다 라이브 2D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밸런스도 변경된다. 명중 능력치를 도입해, 궁수 및 원거리 캐릭터가 가졌던 문제점이 해소된다. 이 밖에도 ‘스킵티켓’ 사용 시간 단축, 포션 일괄 구매 시스템, 스태미너 회복 시 주얼 소모량 감소 등 유저 편의성 개편을 위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지승헌 실장, 이시우 본부장, 기무라 유이토PD가 참석해 질의에 답했다.

아래는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유저 편의성 개선부터 시작해, 많은 업데이트가 일본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시우 실장/이하 이) 일본 서버보다 1년 후에 서비스 하다 보니, 사이게임즈에서도 일본 서버에서 늦게 업데이트했다고 생각한 부분을 한국 서비스에서 보완해줬다. 업데이트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성이 카카오게임즈와 잘 맞아 한국 서버에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했던 것 같다.

Q: 프리코네의 전작은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됐다. 그런데도 전작의 IP를 사용해서 다시 게임을 만드는 선택을 했다.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A: (기무라 유이토/이하 기) 프린세스 커넥트의 경우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하지만 게임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시작으로, 모든 부분이 좋다고 생각해 다시 게임으로 만들게 되었다.

Q: 협동전 콘텐츠에서 접속이 종료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현재 일본 서버에서 이 콘텐츠는 없어졌는데, 이러한 부분도 앞당길 수 있는가?

A: (지승헌 실장/이하 지) 협동전의 오류는 현재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최대한 오류 수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시스템을 당겨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고 좋은 부분은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고 있다. 향후 ‘루나의 탑 등을 업데이트 하면서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  

Q: 일본 서버와 1년 1개월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A: (지) 수영복 캐릭터 등 시즌 캐릭터는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사이게임즈와 항상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서버와 어느 정도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똑같이 따라가는 것은 아니며, 한국 서버의 상황에 맞춰서 진행하겠다.

Q: 사이게임즈의 게임중에서 프리코네가 가장 크게 성공했다.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A: (기무라 유이토/이하 기) 한국에서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 유저들의 관심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Q: 타 수집형 게임들에 존재하는 중상 이미지를 추후에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A: (기) 프리코네의 캐릭터는 하나 하나마다 많은 노력을 쏟고 있어,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는 아쉽지만 추가할 생각이 없다.

Q: 사이게임즈의 다른 게임도 카카오게임즈와 협업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기) 카카오게임즈와의 이번 협업으로 너무나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게임으로도 계속 진행해보고 싶다.

Q: 일본 서버에서 나눠져서 업데이트 된 내용들이 한국 서버에서는 한번에 되고 있다. 크게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이 의도한 방향인가?

A: (지) 한국 서버의 유저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보니 타 서버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 특히 성장과 육성 부분에서 빠른 모습을 보여, 업데이트를 크게 진행하게 되었고 사이게임즈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유저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는 업데이트를 보여주겠다.  

Q: 서울 코믹월드, 코믹콘 등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사를 자주할 생각 있는지 궁금하다.

A: (기) 이번 행사에서도 유저들의 인기가 좋아서 다시 한번 놀랐다.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해 보겠다.

Q: 장르가 수집형이다 보니, 유저가 모든 캐릭터를 수집하게 되면 딜레마에 접어들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A: (기)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5성 등급 이상의 6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용 장비를 시작으로 많은 콘텐츠를 통해 수집형의 재미를 계속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Q: 여름 한정 캐릭터의 경우 랭크업이 ‘여신의 보석’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불가능하다. 한국 서버에서는 ‘메모리피스’를 얻을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는가?

A: (지) 위와 같은 부분은 게임의 밸런스와 재미에 관련된 부분이다. 아쉽지만 이번 ‘메모리피스’의경우는 변경되지 않을 예정이며, 일본 서버와 유사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Q: 몇몇 캐릭터의 경우 아쉬운 성능을 가지고 있어 PVE, PVP 콘텐츠에서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시 캐릭터 리워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A: (기) 유저들이 모든 캐릭터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전용장비와 캐릭터 6성을 달성하게 되면 새로운 능력이 생기는데, 이것 덕분에 캐릭터가 재탄생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유저들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Q: 커뮤니티에서 ‘게임의 신’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유저들한테 좋은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 부탁 드린다.

A: (이) 오픈하고 작은 실수들도 있었지만, 유저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 강해졌다.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자 담당자들도 즐겁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 프리코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이 많아, 재화 부족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항상 피드백을 주고 있고 이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칭찬 해주신 만큼 노력해서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동종 장르의 게임에서 사건이 터지며 운영에 대해 유저들이 민감해졌다.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운영에서만큼은 ‘이것은 안 하겠다’하는 구체적인 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이) 구체적인 안은 없지만,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을 서비스 하는 것이다. 그 부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운영에 대해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츠무기의 경우 코인으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인데, 언제쯤 획득 가능한지 궁금하다.

A: 차후 코인던전과 콘텐츠를 통해 ‘메모리피스’를 얻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정확히는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논의는 계속되고 있는 사항이다.

Q: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측으로 유저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운영팀 내 커뮤니티 관리와 소통에 어느 정도 인력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이) 자세한 인력을 말씀 드릴 수는 없으나,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인력은 현재 존재한다. 그 외 커뮤니티는 담당자들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카페만 관리하고 있으며, 게임별로 관리 인원 수가 다르며 유저들의 게임 성향에 맞는 직원을 배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수영복 스킨이 어느 정도의 매출 순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있나?

A: (이) 질문과는 살짝 맞지 않지만, 현재 매출 등의 목표보다는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패치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픈 전에 게임을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해줬고 이에 대해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카카오게임즈가 뱅드림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서브컬쳐 게임을 주로 서비스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 우선 게임 서비스는 미소녀 게임 말고도 다양한 부분에서 준비하고 있다. 이전에 많은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라는 피드백이 많이 생겼다. 이러한 피드백에서 교훈을 얻어, 서비스하는 게임을 하나씩 신중하게 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서브컬쳐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게임사에게 있어 까다로운 상대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이) 까다롭기보다는 애착이 높다고 생각한다. 타 게임에서 받은 상처를 프리코네에서 다시 입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저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 게임에서 받은 상처가 있다면 프리코네로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마지막 한마디 부탁 드린다.

A: (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서비스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A: (이)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 좋은 소식들로 유저들을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

A: (기) 프리코네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느낀다.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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