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갑작스럽게 캐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배그 모바일 출시
[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와 포트나이트의 정면대결이 점점 열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둘은 전장까지 바꿔가며 계속해서 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이들의 2라운드 배틀이 펼쳐지는 장소는 다름아닌 모바일게임 시장.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불고 있는'배틀로얄'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이들 두 게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심상치 않은 전조를 보이고 있다.
배그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 내에서 먼저 등장했고, 그 뒤를 이어 최근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을 공개했다.
단, 둘 사이의 차이가 있다면 배그 모바일 버전은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버전이고,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은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로 포팅한 버전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배그 모바일 버전은 중국 내에서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제한이 걸려있었다. 때문에 두 게임의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시장 내에서의 경쟁은 펼쳐지지 않던 상황. 하지만 오늘(16일) 배그 모바일버전이 캐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갑작스럽게 출시되며 두 게임의 본격적 대결이 시작됐다.
펍지는 펍지 모바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배그의 안드로이드용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iOS 버전의 출시 정보가 전해진 바는 없으나, 배그 모바일버전이 서구권에 출시됐다는 소식만으로도 해당 지역 게이머 커뮤니티는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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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