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동시 접속자 340만 명 돌파, 배그는 이용자 최초 감소

[게임플] 에픽게임즈는 2월 9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의 동시 접속자 수가 지난 주말 3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와 반대로 게임 이용자 집계 사이트인 스팀 차트에 따르면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자 수는 지난 30일 간 2.7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자수는 지난 해 3월 얼리엑세스 론칭 이후 감소한 적 없이 계속해서 상승해왔다.

에픽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포트나이트’의 동시 접속자 수 발표 내용과 함께, 이용자 급증으로 인해 크고 작은 서비스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MCP 데이터 베이스 대기 시간 증가, 계정 서비스 중단, XMPP 중단 등 6가지의 문제가 있었으며 현재는 문제가 해결 단계에 있는 상태다.

지난 1월 23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포트나이트’는 PVP 모드인 ‘포트나이트: 배틀로얄’과 PVE 모드인 ‘세이브 더 월드’로 글로벌 누적 이용자 4천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동종 장르였기에 국내 서비스 당시 점유율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 됐었다.

지난 해 3월 론칭 이후 최초로 이용자가 감소한 배틀그라운드(출처: 스팀 차트 자료 캡처)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자 감소는 최근 팽배해진 ‘핵’ 이슈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안티 핵 프로그램을 개발한 배틀아이 이노베이션은 1월 한달간 ‘배틀그라운드’에서만 핵, 규정 위반 등으로 104만 명 이상의 유저가 계정 차단 조치를 당했다고 2월 5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핵 문제로 인해 펍지는 최근 안티 치트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다시 사용자가 회복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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