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대작 열풍으로 물량 부족 사태 발생, 매장 역시 물량 확보에 안간힘

PS4 프로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거치형 게임기 ‘PS4’가 국내에서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기록,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다수의 매점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프리미엄 콘솔 PS4 프로와 PS4 슬림 모두 구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중고 물품까지도 동이 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매장 대표와 통화에서는 “주말에 많은 손님이 PS4를 구매하기 위해 왔으나 예약 정도만 확인해주고 돌려보내야 했다”며 “현재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루트를 여는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품귀 현상은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PS4만의 특징이 국내 유저들에게 통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 대작 게임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 월드’는 이 같은 현상을 이끈 장본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PS4, Xbox ONE용으로 출시가 된 헌팅 액션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가 가져왔던 단점을 최소화 하고 편의성을 대폭 높여 시리즈 특유의 재미는 물론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자막 한글화가 이루어진 점 역시 장점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를 비롯해 코나미의 ‘메탈기어 서바이브’ 디지털터치의 ‘진 삼국무쌍8’ 등 다양한 게임이 연달아 출시되며 이 같은 현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품귀 현상이 장기화 되는 측면이 강해지자 PS4 중고 매물 역시 평소보다 5~15만원 비싼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이마저도 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EK 측은 “PS4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물량을 확보해 문제를 최소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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