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버전 라이브 서버와 3개월 차이... 선수단 연습 난항 우려

[게임플]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13.12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중화 타이베이 올림픽 위원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스포츠 기술 매뉴얼 최종판에서 이번 대회의 LoL 종목이 13.12로 버전으로 진행될 것을 명시했다. 현재 LoL 라이브 서버의 게임 버전은 13.17 버전이며 가장 최근 국내 경기인 2023 월즈 진출전은 13.14로 진행됐다.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3 LEC 시즌 파이널은 13.15 패치로 진행 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에도 이전 패치 버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당시 8.15 패치 버전으로 대회와 라이브 서비스 버전의 차이가 약 2주에 불과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회는 패치 버전과 라이브 서버와의 간격이 커 대표팀 선수단의 연습에 난항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13.12 패치가 적용된 클라이언트로 선수단의 연습 환경을 조성해도 스크림 팀도 함께 클라이언트를 마련해야 하므로 연습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다.

공식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게재된 
공식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게재된 매뉴얼 중 일부

한편, 해당 매뉴얼은 LoL 종목의 승리 조건 및 경기 진행 방식, 그룹 토너먼트와 결승전 등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넥서스 파괴와 항복 등 기본적인 LoL 승리 조건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두 단계로 이뤄질 예정이다. 1단계는 조별 예선전, 2단계는 그룹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RTAG(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1번 시드를 획득한 4개 지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곧바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시드를 받지 못한 다른 팀은 추첨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 A, B, C, D에 고르게 배정된다. 각 그룹 내 팀은 단일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풀 리그) 형식으로 경쟁한다. Bo1 형식으로 그룹 순위가 결정도리 때까지 승리마다 1점이 주어진다.

먼저 진출한 4개 시드 팀이 추첨을 통해 두 개의 브래킷에 나눠지고 조별 예선전에서 진출한 4개 팀이 브래킷에 나눠져 8개 팀이 경기를 치른다. 이때부터 Bo3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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