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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핵과의 싸움’, 신규 핵 탐지 프로그램 도입한 슈팅게임들새로운 안티 치트 프로그램과 함께 핵 유저에게 강력한 대응 진행 중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7.15 15:39

[게임플] 게임사들은 비인가 프로그램(이하 핵)을 막기 위해 많은 방법을 고안 해왔다. 하지만 핵은 항상 새로운 방법으로 게임에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슈팅게임 장르에서는 에임핵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슈팅게임 장르에 들어가는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도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었다. 계속해서 나오는 핵 프로그램들은 두 게임들을 지속해서 괴롭혔고,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만나는 핵 유저들 때문에 게임을 떠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자 게임사들은 핵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한 대응과 함께 유저들에게 제재 내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는 지난 13일에 핵을 포함한 게임 내 부정행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영상을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영상에서 펍지 안티치트 유닛의 이도형 총괄은 “안티 치트 유닛은 배틀그라운드 내 존재하는 부정행위에 대응하는 팀”이라고 밝히며 치트 프로그램과 부정 행위에 대한 대응 방법을 공개했다. 우선 안티 치트 유닛은 게임 내 부정 행위를 게임에서 자체적으로 가동되는 시스템과 유저들의 신고를 통해 핵의 사용 여부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핵을 사용했다고 확인되면 분석팀과 엔지니어링 팀이 투입된다. 그 후 핵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어 핵의 동작을 막아냄과 동시에 하드웨어 차단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핵 사용 유저들을 제재한다.

이 밖에도 펍지는 게임 외적으로도 핵 개발자 및 판매 조직을 찾아서 검거하면서 핵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티밍, 팀킬, 욕설 등의 비매너 플레이도 확인해, 유저들이 최대한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도 핵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오버워치 핵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서 총 13명의 피의자를 확보해, 벌금형이나 징역을 확정시켰다고 지난 달 24일에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한국 스트라이크 팀을 구성해 커뮤니티, SNS 등을 확인하면서 불법 홈페이지와 비매너 유저를 찾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위의 행동과 함께 신규 핵 탐지 프로그램도 업데이트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버워치를 담당하는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버워치 게임 플레이 중 핵이 감지되면 게임이 자동으로 종료된다”며, “핵을 사용한 유저에게는 강력한 처벌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게임 내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고쳐낸 것을 유저들에게 공개하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15일) 기준 PC방 순위 48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하자마자 승승장구 하던 에이펙스 레전드도 핵 문제를 피할 수 없었다. 게임 초기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흡한 대처가 원인이 되어 유저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EA는 지난 5월 3일에 77만개의 불법 계정에 제재를 가하며 핵 프로그램 근절에 나섰다. 하지만 출시 초기에 유입된 유저들이 많이 남지 않으며, 현재 에이펙스 레전드는 게임 트릭스 기준 국내 PC방 순위 4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핵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게임사들의 보안을 항상 위협했다. 뚫리지 않는 벽을 만드는 것은 힘들겠지만, 지속적인 관리는 충분히 가능하다. 게임사들의 새로운 벽이 유저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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